지난 3월 29일부터 4월 3일까지의 고난주간에. ‘주님과 나’라는 주제로 임형천목사의 인도와 설교로 많은 성도들이시간마다 모여 기도와 찬송과 말씀의 새벽 제단을 쌓았다.
하나님은 자기계시를 통하여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어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게 하므로 그 계시가 삶 가운데 이루어지어 담겨져 있는 축복의 약속을 믿고 누리게 하였다.
29일(월)에는 요한복음의 일곱가지 자기계시 중 첫번째로 주님은 자신을 “나는 생명의 떡” (요6:32-35), 즉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하며 우리는 거저주시는 생명의 떡(사55:1)을 누리기 위해서는 먹어야하며(요6:53), 소화시키고, 편식하지 않고 날마다 취하면 주님의 능력과 축복이 우리 삶 가운데 나타나게 되고 또한 그것을 먹는 자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는 진정한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된다는 약속이다.
30일(화) “나는 세상의 빛”(요8:12-16)으로 온 예수는 모든 생명의 근원이며, 어두움을 밝히고 우리 길을 인도한다(시119:105) 천지를 창조할 때에 제일 먼저 빛을 만들고 (창1:3) 빛으로 어두움 가운데 왔다(요1:5).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마5:14)라고 우리를 칭하여, 우리가 생명의 빛 가운데 행하므로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착한 행실을 나타내어 세상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한다(마5:16).
31일(수) “나는 양의 문”(요10:1-10) 이라는 계시에 의하면 우리는 양의 문을 들어가고 나오면서 구원을 얻고 꼴을 얻으며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는 축복을 얻게 되었다. 풍성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목자가 우리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면(3절) 따라가는 순종이 필요하다. 사람의 소리, 사단의 소리, 자기 자신의 소리를 들어 미혹에 빠지지 말고 주님의 소리를 듣는 영적 지혜가 필요하다.
4월 1일(목)에는 주님은 “나는 선한 목자”로써 양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며 잃은 양을 끝까지 찾고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없고 방황하는 양에게 참 평안과 만족을 주어 양이 부족함이 없게 한다(시23:1). 그리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고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을 주는(딤후1:7) 참으로 선한 목자임을 선언하며 우리를 푸른 초장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한다는 사랑의 보살핌의 약속이다.
2일 성금요일에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14:5-7) 그리고 생명이라고 말한 것은 주님만이 세상에서 유일한 길(the way)이며 절대적 진리(the truth)이고 유일한 생명(the life)인 것을 우리가 믿고 선택하면 죄악과 두려움, 염려, 실패, 파멸의 길에서 떠나는 출구의 역할을 하며 또한 그 길은 소망, 치유, 회복, 행복, 생명으로 가는 입구의 역할을 하여 주님과 동행하는 복을 누리게 된다.
3일(토) “내가 참 포도나무”(요15:1-10) 라는 계시는 가지인 우리는 언제나 포도나무인 주께 붙어있어야만 공급하시는 은혜와 능력으로 깨끗하게 되며 과실을 절로 많이 맺게되어(4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다. 주님과 연결되려면 믿음, 기도, 말씀 그리고 사랑을 통하여 연합되고 특히 우리가 말씀 안에 거하면 주께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이루어 준다는(7절) 기도의 원리와 주님의 계명을 지켜 주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는 권면이다.
매 예배시 끝에는 온 회중이 통성으로 주어진 기도 제목을 놓고 뜨겁고 간절하게 기도하였다. 영적갱신을 통해 십자가의고난에 동참하고 부활의 영광과 능력이 우리 삶 속에 회복되도록, 미션12300과 생명살리기 태신자들을 위하여, 우리 교회의 사명 감당과 영적 지도자들을 위하여, 선교사와 선교사역을 위하여, 연약한 이들의 치유를 위하여 등등 대부분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계속적인 중보기도를 하므로 귀한 응답을 받기를 기원한다. 마지막 자기계시인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는 부활절 예배시에 전달되었다.
김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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