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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0일 화요일

굳고 퇴화한 뇌…말랑말랑, 생생하게 되돌려볼까 ①

입력 : 2017.05.08 15:26

Special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 다섯 번째

조각난 사람 머리 모형
중장년이 되면 자꾸 깜빡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진다. 조금 전 들은 이야기도 뒤돌아서면 기억이 안 난다. 기억력이 나빠져 치매가 되지 않을까 두려움이 앞선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라. 중장년의 뇌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듯 뇌도 다시 건강하게 만들 수 있다. 중장년부터 시작해야 하는 뇌 건강법에 대해 알아봤다.
2017년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remodeling)’을 연재하며

50대 전후의 중·장년층은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시기로, 행복한 제2의 삶을 누리기 위해 자신의 건강부터 리모델링(재수선)해야 한다. 오래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듯 우리 건강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재설계·재수선해야 ‘건강 100세 시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대다수 중·장년층은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연구에서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이나 영양관리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중·장년층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50세 전후에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노년의 건강이 결정된다고 말한다. <헬스조선>은 2017년 연중기획 ‘50+ 건강 리모델링’ 다섯 번째 주제로 ‘중장년의 뇌 건강'을 정한것은 노력에 따라 뇌 노화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7년 뒤 우리나라 노인 치매인구는 100만 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더 이상 늦출 수 없다. 지금 당장 건강한 뇌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뇌는 중추신경계를 관장하는 필수 기관이다.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각 신경세포를 이어주는 1000조 개의 신경연결망으로 구성돼 있다. 뇌는 기억과 사고를 담당하는 전두엽부터 운동 명령을 내리는 두정엽 등 다양한 기관으로 나눠져 있다. 따라서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인간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능력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뇌는 나이가 들면서 뇌 신경세포 반응이 둔해지기 시작한다. 인간의 뇌는 20대에 가장 성숙한 이후 40대가 되면서 서서히 노화가 시작된다. 뇌 신경세포가 수축되고 줄어들며, 신경연결망도 감소한다. 뇌혈관질환이 늘면서 알츠하이머치매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이 증가하는 것도 노화와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나이는 든 사람의 뇌가 모두 동일하지 않다. 뇌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의 시기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남은 생애 동안 뇌가 젊은 상태로 있을지, 늙어갈지를 결정한다. 노화는 퇴행의 과정으로 막기 힘들다. 하지만 건강에 좋은 행동을 실천하면 뇌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

Part 1 노화로 인한 뇌의 변화
조금 전 외운 전화번호가 생각이 나지 않고, 친구와 방금 통화한 내용도 전화를 끊고 나면 잊어버린다. 중년의 많은 이들이 신체보다 뇌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깜빡 잊는 일이 생겨도 노화 현상 중 하나라고 넘기게 된다. 실제로 뇌는 늙는다. 뇌가 노화하면 구조적 변화가 생긴다. 뇌신경세포 크기가 줄고, 신경연결망이 작아지면서 뇌 부피가 감소한다. 뇌 부피가 줄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행동반응도 느려진다. 뇌신경세포가 예전처럼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해서다. 일반적으로 노년기에는 젊은 시절에 비해 뇌신경세포의 30~50%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뇌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신경연결망 수가 줄면서 기억력 감퇴, 정보처리 능력 저하 등으로 이어진다. 뇌신경 전달물질이 줄어드는 것도 뇌 노화의 한 현상이다. 신경전달물질 생산이 줄면서 뇌신경반응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뇌 노화와 연관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뇌 노화는 막을 수 없을까? 그동안 뇌세포는 한번 파괴되면 재생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최근 뇌세포도 재생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뇌세포 손상을 줄이고 재생을 촉진시키면 뇌 노화를 늦출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뇌의 변화는 기억력 감퇴나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과는 반대로 판단력이나 종합적인 사고력 등은 오히려 더 우수해질 수 있다. 나이 들수록 현명해진다는 소리가 여기서 나온다. 현명함은 긴급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휘한다. 대다수 중년들은 긴급 위기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않고 위기상황을 해결할 해법을 빠르게 찾는다.
일례로 화재 현장이나 자동차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대처하는 이들은 대부분 중년들이다. 감정조절 능력도 젊은 시절과 비교하면 더 뛰어나다. 나이 들수록 충동적 감정을 유발하는 호르몬인 도파민 양이 줄면서 뇌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젊은 날에 비해 기억력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지만 판단력, 감정영역에서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안심은 금물이다. 노화는 피할 수 없다. 아직 뇌 건강이 나쁘지 않을 때부터 지켜야 한다. 중년부터 적극적으로 뇌 관리를 해야 뇌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뇌 관리를 미뤄 발생하는 뇌질환은 너무나 많다. 이미 뇌질환 증상이 발생하면 늦는다. 중년이 뇌 관리를 미루지 않아야 할 이유다.
 
뇌의 구조와 기능
인간의 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간으로 구분한다. 이 중 대뇌는 전두엽과 두정엽, 측두엽과 후두엽으로 나뉜다. 대뇌는 전체 뇌의 80%를 차지한다. 대뇌의 가장 바깥쪽은 대뇌피질로 100억~200억 개의 신경세포가 존재한다. 언어, 사고, 판단, 창조 등의 정신적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전두엽 뇌 앞쪽 영역으로 인지 기능을 맡는다. 외부의 정보를 처리하고 판단하며 사물을 기억한다. 행동과 감정을 조절하고 대화능력을 담당한다. 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맡고 있다고 보면 된다.
두정엽 머리 뒤쪽 정수리에 위치하며 사물의 위치와 움직임을 인식하는 부위다. 신체에 명령을 내리고 촉각과 미각 등 오감을 관장한다. 공간인지능력도 두정엽이 맡는 분야다.
측두엽 머리 뒤쪽에서 귀 부근에 위치한다. 사물의 형태나 의미를 파악하고 청각정보를 처리한다. 말을 듣고 입으로 소리 내는 명령을 내리는 기관이다. 기억 저장에도 많은 역할을 한다.
후두엽 머리 뒤쪽에 위치하며 시각 정보를 처리한다.
소뇌 소뇌는 뇌간 뒤쪽에 붙어 있는 뇌로 뇌 전체의 10% 정도를 차지한다. 몸의 평형을 유지하고 공간운동을 조절하는 중추가 위치해 있다.
뇌간 뇌간은 온몸의 신경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 통로다. 생명과 직결되는 부위로 모든 주요 감각계가 뇌간을 거쳐 대뇌로 전달되며 자율신경 중추가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뇌 노화의 잘못된 통념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는다?
성인이 되면 새로운 뇌세포는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믿어왔다. 학창 시절 ‘뇌세포가 죽으니 머리 치지 말라’고 말한 것도 이런 믿음에 근거한다. 뇌세포가 한번 죽으면 복구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성인이 돼도 새로운 뇌세포가 만들어지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억 강화의 핵심 뇌 구조인 해마에서 뇌세포 생성이 이뤄진다는 것이다. 즉,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뇌세포를 만들어 기억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만약 뇌세포 생성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게 된다면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도 정복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다.

시계 그림이 그려져 있는 퍼즐 조각
Part 2 뇌 노화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 알츠하이머병
뇌가 늙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돼도 파괴된 모든 뇌세포를 다시 만들어낼 순 없다. 뇌 노화로 발생되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이다. 알츠하이머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기능이 약해지는 병이다.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다 언어기능과 판단력 등 인지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먼저 유전자 영향이다. 유전자 돌연변이인 ‘프리세닐린-1’과 ‘프리세닐린-2’는 초기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꼽힌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특징인 파괴적인 플라크 생산을 돕는다.
실제로 초기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사람들 중 절반에서 프레세닐린-1이 발견된다.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 변종인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 유전자’도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호르몬 변화는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
나이가 들면 여성은 에스트로겐 수치가,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진다. 이는 노화와 관련된 기억 손상의 원인이 된다. 많은 여성들이 폐경기 때 기억장애를 경험하기도 한다. 혈관질환 악화도 알츠하이머와 관련 있다. 전문가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수년 내 기억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고콜레스테롤로 인한 혈관문제가 뇌 인지기능을 손상시키거나 뇌졸중, 알츠하이머 등 뇌기능장애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고혈압도 문제다. 고혈압은 뇌의 백색질 내 미세혈관을 손상시킨다. 실제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혈압을 가진 동년배보다 백색질 손상이 더 진행돼 있다.

1. 뇌졸중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치매의 주요 원인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로 가는 혈액 공급이 중단될 때 발생한다. 뇌는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혈액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일순간 뇌혈관이 좁아져 혈액 공급이 끊길 수 있다. 이러면 뇌세포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해 죽게 된다. 뇌졸중이 심할 경우 실신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이 뇌졸중이 생길 수 있다. 이들의 경우 3년 내 치매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2배나 높다. 뇌졸중은 뇌혈관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이 원인이다.


2. 파킨슨병파킨슨병은 뇌신경세포가 점점 사라져 손가락이나 손목관절이 떨리고 경직된 움직임을 보이는 신경계 퇴행성질환이다. 단추를 채우거나 식사를 하거나 글씨를 쓰는 일 등이 어려워진다. 발병 원인을 알지 못하며 완치법도 없다. 다만, 도파민 공급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이 있다.
3. 뇌전증비정상적인 뇌의 전기 활동에 의해 발생한다. 발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만성화된다. 대뇌의 신경세포가 갑작스럽게 과흥분해 발작증상으로 나타난다. 뇌전증은 뇌세포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므로 뇌의 병리적 변화나 뇌 손상이 주요 위험요인이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5/08/2017050801441.html

2017년 5월 26일 금요일

당신 같은 사람은 결코 찾을 수 없을꺼야: I'll never find another you

나이가 들면서 가끔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옛날 젊었을 때의 일들이 생각나는 것이다. 노래를 좋아 해서 그런지 어린 시절 열렬히 들었던 곡들을 다시 들으면 절로 흥이 나고 당시로 돌아가 얽혔던 추억들도 되살아난다.

집사람과는 초등 1학년에 같이 성가대를 했었지만 (나중에 안 일이었다). 대학교에 들어가 처음 만나는 날 얽힌 사연이 있다. 평생 마음에 생생하게 간직하고 있는 일을 털어 놓아야겠다.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고등학교 동창 중 제일 친한 친구 7명이서 여대생들과 함께 건전한 모임을 갖자고 의기 투합하여 일을 시작하였다. 때는 1969년 봄이었다.

우리 중에 누가 여대생을 모을까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지만 모두들 숙맥이라 아는 여자 친구 하나도 없어서 서로 눈치를 보던 중 희철이가 어머니에게 부탁하겠다고 하였다. 어머니 친구 중 딸을 소개해 달라고 하여 모집(?)을 해 보겠다고 하였다. 가장 중요한 관심사가 해결될 것 같아 모두들 저으기 안심을 하며 이제나 저제나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드디어 희철이가 희소식을 가지고 왔다. 그 딸이 자기 친구들을 모아서 우리와 함께 첫모임을 하기로 하였다. 우리들은 여자들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이 발동하여 가슴이 부풀어 올라 하루가 여삼추같이 지나갔다.

나는 그때까지 여학생들과는 교회 성가대의 같은 공간에 늘 있었지만 중고등 6년간 여자애들과 말 한번 섞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나의 관심은 노래 듣고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며 공부하고 영화 보는 것이 전부였기에 여자는 관심 밖의 존재여서 말을 주고 받은 여자애들이 없었다. 너무 순진하기도 하고 덜 성숙했기 때문이었는지....

우리는 모임을 영모임으로 명칭하고 일주일에 한번 명동의 카돌릭 회관의 방하나를 빌려서 첫 시작을 하였는데 여자는 4인가 5밖에 안 와서 극심한 성비 불균형의 상태로 시작하게 되어 모두들 한껏 부플어 올랐던 기대는 실망으로 기울어졌다. 그래도 여학생들과 마주 앉아 시간을 보내게 되었으니 그것 이상 좋은 것은 없었다.

우리는 명동 성당 앞의 다방을 빌려 시사회를 열기도 하고, 나름대로 젊은 대학생들의 고뇌와 열정을 가지고 매주 모이며 토의도 하면서 재미있게 이끌어 나갔다. 그러던 중 모두 강촌으로 1박 2일 10월 3일 개천절날 놀러 가기로 하였다. 

성비 불균형에 대해 본질적으로 심사가 좋지 않은 우리, 특히 나 같은 여성 울렁증이 있던 애들을 위해서 너무나 고맙게도 여자 중 한명이 예고도 없이 떠나는 당일 날 여학생 둘을 데리고 나왔다. 그야말로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었다. 그 중 한 여학생이 지금의 집사람이 될 줄이야!!!!

청량리 역 앞에서 처음 보며 인사를 나누는 순간 나는 난생 처음으로 여자의 매력에 눈과 온 정신이 홀려 버렸다. 그때까지는 한 번도 여학생을 사귀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누구말대로 첫 눈에 반해 버렸다. 저런 여자라면 무엇이라도 해서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이 갑짜기 용솟음치며 올라 오고 있었다. 가슴이 쿵쿵 거리며 얼굴이 슬슬 달아 오르는 기분을 맛 보면서 내심 자제를 하려고 했지만 이미 내 마음은 통제 불능의 세상으로 가 버렸다

가는 기차 간에서부터 신경은 온통 그애에게 쏠려 있었다. 우리 모임에 처음 나왔기에 그리고 불란서 인형 같은 이국적인 용모에다 이대 미대 생활미술과 2학년에 다닌다는 정보를 들으면서 슬슬 친하고 싶은 마음이 용광로 같이 뜨거워졌다.

기차로 한 시간 남짓 걸려 난생 처음 들은 강촌에 도착하였다. 당시 강촌은 역은 있었지만 그야말로 깡촌 중 깡촌이었다. 내리니 아무 것도 없이 삭막한 곳이었다. 그래도 우리 중 누군가 시골 집 한채을 빌려서 논 밭을 지나면서 한참을 걸어 폭포 근처에 있는 인기척이라고는 찾기 힘든 곳에  있는 허름한 초가집에 다달았다. 성비는 남 7 여 6인가?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


하루를 지내고 10월 4일 강촌역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내 뒤에 있는 여자가 바로 양혜경, 문희철, 양윤재, ...




세상을 먼저 떠난 친구 박상준과 함께



이서영 박상준 나 뒤에 양혜경



우리 7명은 기타를 세명이 치고 게다가 희철이는 우쿨렐레까지 하면서 나의 테너 화음으로 어딜가나 좌중을 압도하는 훌륭한 보칼을 자랑하던 때였다. 이미 모임을 통해 친한 친구 사이가 된 우리들은 그 밤을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면서 신나게 보내었다. 새로 온 애에 대해서 무지한 관심들을 다 가지면서.... 누군가 벽에다 게시판을 만들어 놓아 생각나는 글들을 자유롭게 쓰면서 추억거리로 남기자고 했는데.

내가 쓴 글은 딱 한 줄 아까 본 여학생을 두고 당시 너무 좋아했던 노래 제목을 적어 넣었다.
바로 "I'll never find another you" Seekers의 노래였다.



There's a new world somewhere
They call the promised land
And I'll be there someday
If you could hold my hand
I still need you there beside me
No matter what I do
For I know I'll never find another you
There is always someone
For each of us, they say
And you'll be my someone
Forever and a day
I could search the whole world over
Until my life is through
But I know I'll never find another you
It's a long, long journey
So stay by my side
When I walk through the storm
You'll be my guide, be my guide
If they gave me a fortune
My pleasure would be small
I could lose it all tomorrow
And never mind at all
But if I should lose your love, dear
I don't know what I'd do
For I know I'll never find another you
But if I should lose your love, dear
I don't know what I'd do
For I know I'll never find another you
Another you, another you

처음 보자마자 당신 같은 사람은 다시는 찾을 수 없을 꺼라는 말을 내뱉어 버렸다. 물론 혼자 말이지만. 그날 통성명을 하면서 우린 둘이 초등 1학년부터 6년을 같은 성가대에서 보낸 사실을 알고 서로 놀랬다. 나는 대학생 성가대를 하고 있었기에 잠시 성가대를 떠난 그 애를 다시 불러 들이면서 자연스레 우리는 일주일에 최소 두번은 함께 성가대에서 만나게 되었다.

조금 전에 이 노래를 다시 듣고 있다가 바로 나에게 운명적인 만남의 순간에 내 감정을 표현한 곡이기에 당시의 일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 버렸다. 지금도 그 마음이 되살아나 울렁거리고 있다.

나의 숨겨졌던 이야기도 이제는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기에 재미 삼아 쓰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하나님은 우리를 짝지어 주시기로 하셨다고 믿으며 지금까지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존경하고 위해서 사는 가장 친하고 가장 귀한 존재가 되었다. 지혜로운 여자를 배필로 허락하신 것에 더더욱 감사를 드리게 된다. 

언젠가 나의 이 이야기를 결혼 후에 집사람에게 했더니 피식 웃으면서 나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호박이 넝쿨 채 들어 왔다고 평생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는 그말도 고맙기 그지 없다. 둘이 부모를 떠나 하나가 되고 하나님이 짝으로 맺어 준 사이는 죽음이 갈라 놓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사이를 떠어 놓지 못한다는 그 말씀을 되새기면서 젊었을 때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 본다. 

Marriage is leave, cleave and weave something beautiful!
Lord, my cup runneth over with your blessing. 



















George Girl by the Seekers

2017년 5월 13일 토요일

이런 뱃살은 과체중 때문이 아니다: These Tummy Types are Not Caused by Excess Weight


With summer right round the corner, you may be thinking about getting back in shape. But there are times where our belly doesn't seem to reduce in size despite our best efforts. Take a look at what causes unwanted growth around the waist: 
1. Love Handles
tummy type
Main Feature: 'Cushions' on your sides
Causes:
• Sedentary lifestyle
• Sweet tooth
• Excessive alcohol consumption
• Lots of sugar and refined carbs (such as cookies, cakes and white bread) or starchy carbs (such as pasta and rice).
Try:
1. Drinking less alcohol: Drinking wine regularly (3-4 times a week) can lead to what is known as a 'wine waist', causing a potbelly and fat sides. Stop drinking for two weeks and remember that moderation is the key.


2. Rethink your diet: Special dietary products and low fat foods should be avoided. Instead, opt for eggs, lean meat and vegetables as well as good fats, such as avocado, nuts and high-fat fish. 


3. Exercise: If you can't get yourself to go to the gym, go for long walks and add lunges, squats and reverse push-ups to your exercise regime. 




2. Stress belly
tummy type
Main Feature: Fat is concentrated around the belly button. The belly appears to be thick, not loose. 
Causes:
• Chronic stress and high levels of cortisol
• Missing meals
• Drinking lots of coffee
• Irritable bowl syndrome
• Eating unhealthy food
Try:
1. Going to bed early: If you don't get much sleep or you're feeling stressed, this disrupts the leptin production, a hormone that helps regulate your appetite and metabolism. 


2. Relax before sleeping: Have a long bath, do some breathing exercises or meditate. These useful habits will ensure that you sleep well. 


3. Don't overdo exercising: Excess cardio will increase your cortisol levels. Try yoga, long walks or a gym session all of which should help calm you down. Just be sure not to overdo it. 


4. Take magnesium supplements: Magnesium is a relaxing mineral. Besides supplements you can find magnesium in dark green vegetables, nuts and wheat bran. 



3. Low belly
tummy type
Main Feature: Though you may be slim, your lower belly protrudes a bit.
Causes:
• Pregnancy
• Monotonous exercise in the gym
• Spinal curvature
Try: 
1. Healthy diet and lots of fiber: Opt for green leafy vegetables, whole-grain bread and other sources of fiber are good for you. 

2. Exclude squats from your exercise regime: Squats put a lot of pressure on your lower back, aggravating spinal curvature, making your tummy more prominent. Instead, replace squats with planks. 

3. Equal distribution of exercise: Rather than overexerting a single part of your body, try circuit training instead. This will ensure that you're working on all muscle groups. 



4. Mommy’s belly
tummy type
Main feature: After giving birth, the belly appears to be pregnant.
Causes:
• Not having enough time for yourself. As the uterus lowers itself after birth, achieving results becomes harder than it was before pregnancy. Returning to your normal size will take about 6 weeks. 
• You started training too early. Give your body the time it needs to rest after giving birth before taking up exercise.
• Weak muscles of the pelvis
Try:
1. Consume healthy fats: Opt for nuts, vegetable oil and olives, to help fight fatigue. Also take fish oil supplements. 

2. Keep your belly tucked in: This healthy habit will tone your muscles without over exerting them. 



5. Inflated belly
tummy type
Main feature:  Your stomach is flat in the morning but grows during the day, regardless of whether you have excess weight.
Causes:
• Food allergy
• Sluggish bowels
• Intestinal flora imbalance
Try:
1. Exclude foods that don't go well with your body: Gluten, alcohol, yeast (found in cakes and beer) and processed dairy products are types of foods that you may want to avoid. 


2. Opt for a diet rich in fresh vegetables, meat, chicken and fish:Best avoid bread and pastries for two weeks and make a note if the swelling in your belly goes down. 

3. Don't skip breakfast: Breakfast should be the largest meal of your day as your digestion peaks in the morning. Eat an early dinner and be sure to chew on your food thoroughly and drink plenty of water throughout the day. 

4. Swelling may be a sign of unbalanced intestinal flora: Pre- and probiotics should help ease the solution. They are present in sour cream and certain fruit and vegetables including cabbage, garlic and onion. 

2017년 5월 2일 화요일

걸작 사진들 : 14 Fascinating Unedited Photographs


A stunning photo stands out from the thousands of ordinary ones because it was taken at just the right moment. Whether it is a stunning lightning strike, a tiny animal caught in an open mouth, or an unusual shadow, these types of photos are captivating in some way. Therefore, because of this, you don't have to be one of the best photographers in the world to snap the best pictures. Sometimes you just have to be in the right place at the right time, and not hesitate when the moment comes. Below are 14 stunning photos that have not been edited in any way - they were created with skill, patience, inspiration, and a dash of luck.


1. An Outdoor Theater, Yunnan, China 
2. A Curious Harbor Seal, San Diego California
3. Rancho Cucamonga, California 
4. Sunset at Pensacola Beach, Florida 
5. Rio de Janeiro, Brazil 
Photo: Sergio Moraes




6. King Penguin Chicks, South Georgia 
7. The Morning Light Comes to Cemoro Lawang, Indonesia
8. 138 Parachutists 
9. Albino Crab Spider on a Cactus, Nuevo León, Mexico 
Photo: Alberto Gaytán Mtz  




10. Surfing with Dolphins, Kalbarri, Australia
Photo: Matt Hutton 




11. Explosion Illusion, Location Unknown 


12. Lightning Over the Arabian Penisula Taken From ISS
Photo: Nasa




13. Sunrise in Bushy Park, London, United Kingdom 
14. A Swan Nursery, Location Unknown 

Photographer Unkn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