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나우웬
Henri Jozef Machiel Nouwen,
- 1932년 네덜란드의 해안지대인 네이케르크(Nijkerk)에서
- 세무직 공직자의 첫째아들로 태어남.
- 1957년 예수회 사제로 서품받음.
- 예일대학교에서 신학과 심리학을 전공.
- 1971년이후 예일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수로 재직.
- 페루의 빈민가에서 사회선교 실천.
- 하버드대학교에서 강의.
- 캐나다 토론토의 데이브레이크 공동체에서 정신박약장애인들을 위해서 봉사함.
- 1996년 심장마비로 선종.
친밀함
헨리 나우웬 지음/윤종석 옮김
두란노/2001년 7월/256쪽/5,000원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사랑이 우리에게 가능한 일일까?
외로운 순간이 찾아올 때면 우리를 찾아드는 의문이 있다.
경쟁적이고 힘겨운 이 세상 어느 한 구석에 과연 안심하고 쉴 수 있는 곳,
타인에게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곳, 조건 없이 줄 수 있는 곳이 있을까?
그곳은 아주 작고 은밀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곳이 존재한다면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우리의 복잡한 인간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한다.
하나님과 맺는 관계와 인간과 맺는 관계에서
어떻게 창의적이고 만족스런 친밀함을 찾을 수 있을까?
헨리 나우웬은 목회 상담자로서 겪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이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고 있다.
그는 친밀감과 거리감의 균형, 모든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맺는 데 따르는 문제점, 친밀함과 사역자의 성,
기도, 믿음, 정신 건강의 관계를 풍부하고 통찰력 있게 탐색해 나간다.
<친밀함>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필요에 대한
깊은 의미를 깨닫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원이다.
헨리 나우웬 <친밀함> 중에서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누구를 대하든 그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타인의 죽음을 볼 때마다 내가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사랑이 줄어들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상대가 나에게 베푸는 사랑이
내가 그에게 베푸는 사랑의 기준이 되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두가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기를
그러나 나 자신만은 그렇지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남들에게 용서를 구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들의 삶에는 나에게 용서를 구할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기를
그러나 그런 사람을 애써 찾아다니지는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언제나 나의 한계를 인식하며 살기를
그러나 그런 한계를 스스로 만들어 내지는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삶이 언제나 나의 목표가 되기를
그러나 사랑이 내 우상이 되지는 않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모든 사람이 언제나 소망을 품고 살기를
출처 : 헨리 나우웬 <친밀함> 중에서
책소개
이 묵상집은 용서와 화해, 사랑과 연합, 자유와 희망, 말씀과 기도, 고독과 우정, 자비와 돌봄, 친절과 온유, 고통과 인내, 생명과 자연,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님 등을 주제로 날마다 안식과 평안을 안겨주고 있다. 아울러 영적 지혜뿐 아니라, 깨달음을 건넨다. 개정판.
용서란 !
-헨리 나우웬-
서로에게 원하는 것들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람으로서는
해줄 수 없는 것이 많다.
끝없는 사랑
끝없는 이해
끝없는 관심
끝없는 요구...
내가 하느님이 아니듯
상대도 하느님이 아니다.
용서란
그것을 인정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시선을
진짜 하느님께
돌리게 해주는 것이다.
아, 그동안 나는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무리한 것을 요구했고
실망했는지
용서는
우리를 제자리로 돌려놓는다.
그 자리는
진정한 행복의 자리이다.
이젠 용서하자.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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