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건강 커피는 향기만으로도 신체의 여러부분에 자극을 줍니다. 커피를 마시면 뇌속의 혈관이 팽창하므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뇌에서 피로독소의 일부가 제거됩니다. 또 심장을 자극하여 박동을 빠르게 하고 근육의 컨디션도 순간적으로 좋게 만듭니다. 장도 자극되어 활동이 빨라지고 배변이 원활해지며 위액분비도 활발해집니다. 그래서 영양가 많은 음식물을 먹은뒤 커피를 마시면 소화가 잘 됩니다. 그러나 위가 비었을때 마시면 좋지 않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시간대에 따라 효과가 각약각색으로 달라집니다. 아침 커피는 신장을 자극하여 밤 사이 몸에 축적된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키고 점심 후의 커피는 위를 자극해서 소화를 도우며, 오후의 커피는 근육에 작용해 피로감을 덜어줍니다. 우리는 가끔 갓 내온 커피를 한 모금 마시기에도 뜨거워 후루룩 불어 마시는 광경을 보게됩니다. 이러한 행동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며, 보는 사람도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약간 식기를 기다린 뒤에 마시는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커피를 마실 때 필요한 도구는 잔과 잔받침, 그리고 티스푼입니다. 스푼은 커피에 설탕을 넣거나 커피 크림을 넣고 저을 때 필요한 것이며 이때에 스푼으로 커피를 떠 먹어서는 안됩니다. 또 제사상의 밥에 숟가락을 꽂아 놓듯이 스푼을 컵에 세웨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팔을 움직이다가 스푼을 건드려 커피를 쏟능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70도 이상에서 녹으며 무색 무취에 강한 쓴맛이 납니다. 이 카페인은 몸에 흡수되면 체내 부신 피질 호르몬 분비를 활성화시킵니다. 부신 피질 호르몬은 아드레날린으로서, 신진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순환기 계통의 운동이 늘어나고 이뇨 작용을 유발합니다. 그 옛날, 커피를 처음 발견한 칼디의 경우도, 커피를 먹고 '힘'이 세졌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의 이야기들도 대개는 '힘이 좋아지더라' '기운이 회복되더라' 등등입니다. 심지어 이슬람교의 예언자 마호메트에 대해서는 커피를 마시고 마흔 명의 여성과 동침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다들 이런 기능 항진에 관한 이야기이죠. 그러나 우리가 주의해서 보는 것은 바로 '독성' 입니다. 카페인의 치사량은 반 치사율 (50%사망) 이 체중 kg당 200mg으로서, 60kg성인이면 12그램입니다. 한잔당 커피는 10~12 그램 정도가 쓰이고, 배전두에 1% 정도가 카페인이니깐, 계산하면 약 100잔 분량이 치사량인 셈입니다. 그러나, 100잔을 한번에 마시는 일도 없거니와, 이론적인 수치에 불과합니다. (담배의 니코틴 치사량의 관계와 같습니다.) 더구나, 카페인은 커피에만 존재하는 특유한 것도 아닙니다. 카페인은 생활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유명한 코크와 같은 콜라 음료에도 카페인이 있고, 녹차에도 카페인은 존재합니다. 홍차에는 커피보다 더 많은 양이 들어 있습니다.
이미 1958년 미국 식품 의약국 FDA는 카페인에 대해 일반적인 안전 판명을 내렸습니다. 카페인은 인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10%정도 증가시켜 비만을 방지합니다. 그러나 커피에 타 마시는 설탕과 크림은 당분과 고지방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위해서라면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시는 방법이 잘못되면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섬유질이 많은 원두를 썼을때, 뜨거울 때 마시는 습관 등은 위의 점막에 강한 자극을 일으킵니다. 또 장시간 보온한 커피 속에는 소화흡수가 되지 않도록 폴리페놀류가 만들어져 대장이 약한 사람에게 부담을 줍니다. 위장이나 대장이 약한 사람은 스트레이트 커피로 너무 뜨겁게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피부가 거칠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오래된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원두는 보관 중에 산화물이 생성되는데 이 산화물이 피부를 거칠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에는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원두를 골라 산화하기전에 사용한다면 거칠어질 염려가 전혀 없을뿐더러 오히려 피부미용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한다는 것은 알콜이 체내에서 분해돼 아세트 알데히드로 변하는 것이며 이것이 몸에 오랫동안 남아 있는 것이 숙취 현상입니다. 커피는 아세트 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신장 기능을 원할하게 해체와 배출을 손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술을 마신 뒤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물대신 커피액으로 홍차를 우려내 홍차와 커피의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커피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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