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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5일 화요일

백제 문화 단지


1400年前大百濟의 復活 (세계대백제전)


누가 세계대백제전 관람표를 가지고 왔다. 저번에도 지역축제가 있다고 해서
가보았지만 별로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책상서랍에 넣어두고 있었는데
이번 주가 마지막이니 가보라고 성화다. 표를 버리기도 아깝고 바람이나 쐐야겠단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행사장은 부여와 공주 두 곳인데 양쪽에 거리도 있고 시간상으로도 넉넉지 못해 난
부여 한 곳만을 택했다. 부여가 조금 더 멀긴 하지만 볼 게 더 많다고 생각했다.
도속도로에서 나와 행사장으로 가는 길이 비록 평일이지만 넓고 깨끗하고 행사를
알리는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마감일이 가까웠음에도 주차장은 여전히 만원이다. 먼저 관람하게 되는 백제
역사문화관에는 단체관람 손님과 학생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들어서면서 나는 놀랬다.
물론 준비도 준비였겠지만 지방문화전시관에서 이렇게 많은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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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서 나와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넓고 깔끔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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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대백제전의 개막을 높히 치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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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백제역사문화관을 들어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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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행차인가 보다. 많은 전시물 중에는 중국의 진시황릉에서 보았던 느낌이 그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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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조미륵보살반가사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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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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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랍인형으로 백제성을 쌓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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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의 저잣거리로 나왔다. 북적거리는 모습이 아마 장날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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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시대의 강아지인가 보다...안에선 무슨 작업인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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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을 나와서 정양문을 통하여 사비궁에 들어온다. 사비궁은 고대 3국시대 최고 최초의 건물로
      500여회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부소산 기슭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왕궁을 이곳에 재현했다.
      1994년에 착공 17년간 3800억을 들여 금년 9월에 준공했다. 가운데 있는 것이 천정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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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천정전이 나온다. 이곳에는 御座 혹은 용좌라고 하는 임금님의 의자가 있다.
      이곳 처정전에서 신하들이 왕에게 신년인사를 드리거나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사신을 맞이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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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사(陵寺). 이곳의 5층 목탑은 서기 566년에 사리를 봉안하고 건축되었던 사찰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재현된 5층 목탑이다. 높이 38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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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사 안에 계신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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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동산 제향류에서 내려다 본 사비성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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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시의 귀족들의 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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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인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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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성이라고 하는데 백제 건국초기의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정치체계를 확립하고자 조성한
      한성시기의 궁성으로 건국초기 백제도성의 옛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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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천도식이 거행되기 직전 성왕(聖王)과 왕비가 납신다. 사비천도는 백제의 부흥을 위하여 사비에서
      부여로 천도하는 선포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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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이 거행되면서 하늘에 분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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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포식을 마치고 퇴청하는 성왕과 왕비마마. 어~ 그런데 존엄하신 왕비마마가 생끗거리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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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혼례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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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 신부 입장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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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랑 신부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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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 부여에 온김에 낙화암을 들러 보기로 했다. 부소산성을 한참이나 기어 올라오니 해가 벌써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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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정상에는 백화정이라고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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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암 위에서 내려다 본 백마강이 유유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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