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머리만 자주 감으면 해결되나?
직장인 손xx(27)씨는 찬 바람이 부는 가을 무렵부터 업무에 지장이 생길 정도로 머리가 가려워졌다. 어깨에는 비듬이 쌓였고 정수리는 빨갛게 두피 여드름까지 나 결국 병원을 찾았다.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져 두피 질환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피의 비듬과 가려움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지루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등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두피의 지루피부염은 심할 경우 빨간 발진 및 진물이 날 수도 있으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얼굴, 귀, 목까지 퍼지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도 코팅이나 염색, 펌 등과 같은 습관으로 인해 두피나 모발손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또한 최근 한 연구에서는 탈모 환자의 71.2%가 지루피부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루피부염이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탈모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듬 등의 지루피부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과 관련된 진실과 오해를 알아본다.
1. 비듬은 기온 변화와 관련이 있다?
비듬은 환절기만 되면 유달리 심해진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듬은 온도, 습도 등의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저녁 기온차가 급격히 변하는 봄․가을에 더 심해진다. 즉, 기온 차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비듬이 극성을 부리게 되는 것.
반대로, 여름에 비듬이 덜한 이유는 햇빛 때문. 햇빛은 비듬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여름에는 비듬이 호전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시간 햇빛에 머리를 노출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약해진 모발을 갈라지거나 끊어지게 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비듬은 머리만 자주 감으면 바로 해결된다?
비듬은 머리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예방과 치료가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주 감는 것은 비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잦은 샴푸는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오히려 비듬이 더 많아지게 할 수 있으므로 중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번 정도 샴푸하는 것도 무방하다. 샴푸는 하루 중 저녁에 하는 것이 더 좋다.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주기 때문.
비듬이 심하다면, 머리를 감을 때 비듬샴푸를 사용하거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샴푸형 비듬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진균․항염 작용을 하는 시클로피록스 올아민이 주성분인 샴푸형 비듬치료제는 각종 두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의 비정상적인 번식을 억제해 보다 효과적으로 비듬을 관리해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티펠의 세비프록스가 있다.
3. 비듬은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비듬은 일반적으로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듬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모발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특히 ‘시스틴(cystin)’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우유, 통곡물 시리얼, 땅콩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B가 많은 식품인 해바라기씨, 분말된장 등을 섭취하면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비듬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동물성 지방과 당분은 과잉섭취를 했을 경우 피지의 분비 이상을 유발시키고 비듬을 증가시킨다. 감자, 밀가루 등은 체내에서 곧바로 당분화되어 인슐린 호르몬을 높이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4.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고 탈모가 심해진다?
아니다.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 머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나?
그렇다. 머리카락도 피부와 마찬가지다.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영양이 결핍되면 머리카락에도 힘이 없어지고 결국 빨리 늙게 되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인체 흡수가 빠르고 부작용이 없는 아미노산이 함께 들어 있는 미네랄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져 두피 질환으로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두피의 비듬과 가려움증은 만성 염증성 질환인 지루피부염일 확률이 높다.
지루피부염은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피부질환의 하나.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등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두피의 지루피부염은 심할 경우 빨간 발진 및 진물이 날 수도 있으며 두피를 벗어나 이마 얼굴, 귀, 목까지 퍼지기도 한다.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성들도 코팅이나 염색, 펌 등과 같은 습관으로 인해 두피나 모발손상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또한 최근 한 연구에서는 탈모 환자의 71.2%가 지루피부염을 동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지루피부염이 탈모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탈모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듬 등의 지루피부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바로 치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듬과 관련된 진실과 오해를 알아본다.
1. 비듬은 기온 변화와 관련이 있다?
비듬은 환절기만 되면 유달리 심해진다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듬은 온도, 습도 등의 변화에 의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아침, 저녁 기온차가 급격히 변하는 봄․가을에 더 심해진다. 즉, 기온 차로 인해 모발과 두피가 극도로 건조해지면서 비듬이 극성을 부리게 되는 것.
반대로, 여름에 비듬이 덜한 이유는 햇빛 때문. 햇빛은 비듬균을 억제하는 작용을 해 여름에는 비듬이 호전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시간 햇빛에 머리를 노출하면 자외선으로 인해 약해진 모발을 갈라지거나 끊어지게 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2. 비듬은 머리만 자주 감으면 바로 해결된다?
비듬은 머리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예방과 치료가 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자주 감는 것은 비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잦은 샴푸는 두피를 건조하게 하여 오히려 비듬이 더 많아지게 할 수 있으므로 중건성 두피라면 이틀에 한번 정도 샴푸하는 것도 무방하다. 샴푸는 하루 중 저녁에 하는 것이 더 좋다.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먼지를 깨끗이 제거해주기 때문.
비듬이 심하다면, 머리를 감을 때 비듬샴푸를 사용하거나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샴푸형 비듬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진균․항염 작용을 하는 시클로피록스 올아민이 주성분인 샴푸형 비듬치료제는 각종 두피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곰팡이균의 비정상적인 번식을 억제해 보다 효과적으로 비듬을 관리해준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티펠의 세비프록스가 있다.
3. 비듬은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비듬은 일반적으로 피지선의 과다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으로 인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듬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도 영향을 받는다. 모발은 18종의 아미노산이 결합되어 있고, 특히 ‘시스틴(cystin)’이라고 하는 아미노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케라틴 단백질로 형성되어 있다. 그렇기에 모발에 영양을 주려면 단백질을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과 두부, 우유, 통곡물 시리얼, 땅콩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비타민 B가 많은 식품인 해바라기씨, 분말된장 등을 섭취하면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비듬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동물성 지방과 당분은 과잉섭취를 했을 경우 피지의 분비 이상을 유발시키고 비듬을 증가시킨다. 감자, 밀가루 등은 체내에서 곧바로 당분화되어 인슐린 호르몬을 높이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4.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고 탈모가 심해진다?
아니다. 두피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이미 빠져 나올 머리카락이며, 건강한 머리가 뽑히는 것이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5.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나?
그렇다. 머리카락도 피부와 마찬가지다.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영양이 결핍되면 머리카락에도 힘이 없어지고 결국 빨리 늙게 되어 빠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인체 흡수가 빠르고 부작용이 없는 아미노산이 함께 들어 있는 미네랄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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