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달리기를 즐긴지가 어언 4년이 되어간다. 매일 아침에 일어나 약 15분 정도의 몸풀기를 한 후 집에서 나가 달리는 길은 왕복 7.5 마일(12km)로 일주일에 4번을 달려 30마일을 달리는 것이 일상의 생활이 되고 동시에 낙이 되었다. 최근에는 부인과 그 길을 약 3-4마일을 걷곤 하는데 가끔 우리 딸도 함께 걸으면서 새로운 기분과 맛과 사랑을 즐기고 있다. 오늘은 뛰는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여러장을 찍어 보관하려고 한다.
집을 나서 뛰기 시작한다.
집에서 나가 얼마 안되어 중학교를 지나게 된다.
중학교 옆에는 공원이 있고 구획된 블락은 한 변이 0.5마일의 정사각형으로 된 거리다.
이 길은 작은 공장들이 있는 industrial complex로 이 길 역시 0.5 마일이다.
Artesia Boulevard 길을 만나면 수로로 진입하게 되는데 집에서 여기까지가 약 1.7 마일 정도다.
아테이지아 길로부터 둑의 진입로다. 철창문은 홍수 시에는 잠가서 진입을 금지하기도 한다.
이제부터 수로를 편도 2마일을 뛰게 된다.
남쪽으로 이 길을 따라서 2마일을 뛴다. 화씨 40도(섭씨 5도) 추운 새벽이다.
큰 길을 만나는 곳마다 수로 길은 그 밑을 지나게 만들어 약간의 내리막 오르막이 있다.
왼편에는 수로가 있고 오른편은 주택이 늘어서 있다.
역방향으로 포즈를...
역방향 즉 돌아오는 길 풍경인 셈이다. 멀리 아테지아 길의 다리인 출발지가 보인다.
건너편에는 공장과 사무실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데 해가 막 떠오르고 있다.
아보카도 나무가 있는 집이라 오늘도 가다가 걸음을 멈추고 바라본다.
수로가 dogleg right 방향으로 휘어진다.
해가 강하게 쪼이기 시작한다.
멀리 다른 다리(Marquart길과 교차)가 보이기 시작
두 번째 다리를 통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가끔 마주친다. 언제나 Good Morning을 주고 받는다.
91 Freeway가 눈 앞에 보인다.
지나온 길
겨울에는 오른편 담 넘어 다리 밑에는 홈리스 사람들이 가끔 거처하고 있는 곳이다.
그 다리를 넘어왔다.
멀리 South Street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 다리를 지나면 McDonald가 있어 아침을 먹곤 한다.
누군가 저기까지 올라가 싸인판을 떼어 갈라고 했나 보다.
그림자 놀이도 재미있게...
바로 요것이 맥도날드 벌써 차가 많다.
Carmenita길을 가로 질러서 마지막 다리가 있다. 이제 0.75 마일 남었다.
마지막 직선거리로 약 반마일 거리를 뛰게 된다.
아침에 언제나 이 까마귀들이 울어댄다.
무얼 보고 있나?
바로 이 두 나무 속에서 새들이 너무 시끄럽게 재잘대고 있었다.
눈 앞에 길이 휘기 시작하는 곳이 반환점인 2 마일 지점이다. Regional Park 시작. 이젠 돌아간다.
돌아가는 길의 풍경은 멀리 북쪽에 산맥이 줄을 지어 팜스프링스까지 이어가고 있다.
부인의 머리 위로 달이 아직도 숨지를 않고 있네...
방앗간에 들렸다가 다시 걸음을...
맥도날드 지나자 길에 Coyote Creek Bike Trail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가끔 코요테를 본다
보이는 숫자는 마일리지 표시, 바닥에 1/4마일 마다 적어 놓아서 정확한 거리를 측정한다.
둘이서 이쁜 짓을 하고 있네요.
Mt.Baldi 정상의 눈이 보인다.
멀리 아테이지아 길을 가로 지르고 있는 다리가 보인는게 끝에 다왔다.
이제 왼쪽으로 파킹장이 보이기 시작하며 4마일의 산책도 다 했나보다.
때로는 이 직선 길 0.75 마일을 Interval Drill을 하기 위하여 달리곤 한다.
차에 왔다. 이제는 집으로 향하여
중학교 바로 옆에 면한 공원 입구. 앞으로 0.5마일 더 가면 집에 다다른다.
12월 27일 올 해의 마지막 월요일에 몇 장을 더 찍었다.
댓글 1개:
엄마 아빠랑 같이 지네는 시간들이 넘 행복하고 큰 축복입니다... 언제나 우리 건강하고 열심히 살아요~ 아이랍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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