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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8일 화요일

정력을 세게 하는 식물성식품 베스트10

정력을 세게 하는 식물성식품 베스트10



먹으면 당장에 발기가 되고 정력이 좋아지는 식품은 없다. 정력제라고 알려진 약에도 정력증진의 효과가 없는데, 식품에 그런 마술같은 힘이 있을리가 없다. 다만, 여기서 소개하는 식품들을 꾸준히 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이나 호르몬 분비, 스태미나 증진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력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정력에 좋은 식품들을 식물성과 동물성으로 나눠 2편에 걸쳐 소개한다.



1. 마늘

마늘이 정력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째, 마늘은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이것이 정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성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 중의 하나가 발기인데 발기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마늘의 대표적 성분인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압을 낮추는 작용과 함께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동맥경화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HDL 콜레스테롤은 높여주고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낮춰준다.

둘째, 마늘은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알리신이 비타민 B1(티아민)과 결합하면 만들어지는 알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고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셋째, 마늘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정력을 증진시킨다. 알리신이 교감신경 자극을 통해 남성 호르몬과 다른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켜 성기능을 증진시키고 남성의 정자 수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2. 양파

프랑스 호텔에서는 신혼부부에게 양파 스프를 제공한다. 양파의 정력 증진 효능 때문이다. 양파에는 퀘르세틴이 많고 마늘처럼 자극적인 냄새를 내는 알리인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들이 정력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퀘르세틴은 육류에 들어 있는 포화 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혈액의 점도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3. 달래

달 래의 매콤한 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달래에는 또 비타민 C를 비롯한 갖가지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혈관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4. 부추

부추의 별명은 기양초(起陽草). 말 그대로 양기를 일으키는, 즉 정력을 좋아지게 하는 풀이라는 뜻이다. 부추에는 마늘과 양파와 같은 매운맛을 내는 식물에 공통으로 들어 있는 황화알릴이 들어 있다. 또 비타민 A, 비타민 B1, 비타민 C 등이 풍부해 ‘비타민의 보고(寶庫)’라고 불리며, 성기능에 필요한 미네랄인 셀레늄과 칼슘, 칼륨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5. 마

마에 들어있는 알기닌은 발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산화질소의 원료가 되는 물질이다. 알기닌은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도 하며, 특히 정액의 구성 성분이기도 하다. 그밖에도 뮤신, 콜린, 비타민, 미네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력 증진의 효과를 나타낸다.



6. 시금치

시금치에 풍부한 엽산은 심혈관 질환의 원인 중 하나인 혈중 호모시스테인의 수치를 낮추는 작용을 한다.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낮아지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 결과적으로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와 함께 발기력이 강화된다.

시금치에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가 풍부해 암과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능도 있다. 또 시금치에 들어 있는 마그네슘은 골다공증 예방의 효과가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산화 물질인 코엔자임 Q-10도 들어 있다.



7. 토마토

최 근 노화 방지 음식의 대표주자로 사람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며 각광을 받고 있는 토마토는 특히 남성에게 더 좋은 음식이다.

토 마토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을 함유하고 있다. 라이코펜은 면역을 강화하는 효능은 물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라이코펜이 전립선암을 포함한 전립선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다.

전 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분비샘으로 정액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면 직, 간접적으로 정력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마토가 남성들에게 좋다는 것은 바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8.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는 생긴 모양새가 남성의 성기를 닮아서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정력제로 여겨졌다. 특별한 정력 강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풍부하게 포함된 아스파라긴산을 비롯해 비타민 C, 비타민 B1, 비타민 B2와 칼슘, 인,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간접적으로 정력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9. 오트밀

오트밀이란 귀리를 볶은 다음 죽처럼 조리한 음식을 말하는데, 서양에서는 예로부터 강장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오트밀에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1, 비타민 B2는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섹스 미네랄인 아연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켜 정력에 도움을 준다.



10. 참깨

참 깨에는 섹스 미네랄로 불리는 아연과 셀레늄이 많고, 칼슘도 많이 들어 있다. 비타민으로는 E와 B1이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E는 혈액 순환을 돕고 비타민 B1은 체내 탄수화물의 대사를 도와 활력과 에너지를 만드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주로 곡물, 즉 밥을 많이 먹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성분이라고 할 수 있다.



/권 용욱-AG클리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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