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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4일 토요일

수술하지 않고 암을 이기는 법

                                                                                                                                                         글 | 김종업  기학(氣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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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종업은? 
육군사관학교 36기. 2004년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체육학과에서 <삼일신고(三一神誥)의 수련원리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방법론 이해>라는 논문으로 박사(氣學)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도 나누는 마을' 대표를 맡고 있으며 한국 스포츠문화재단 상임이사, 가천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를 겸하고 있다.
20여년간 함께 지낸 아우뻘 되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형, 나 간암이래.”
“그래?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데?”
“10%정도만 기능을 발휘 하나봐.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
“나한테 전화 한거 말고 다른데 알렸어?”
“아니, 형이 그동안암 치유 했다길래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라서 가장 먼저 전화 했어”
“잘 했다. 우선 병원가서 확실한 진단 먼저 받아. 그리고 두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여 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병원이냐, 자연치유냐가 그거야. 그리고 자연치유를 선택했으면 나한테 와”
이후 10여일 동안 이 친구는 주변을 정리하고 지인들에게 알린 다음,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결과, 정맥류를 타고 전이가 의심된다 하여 10여일 동안 검사와 색전술을 시도하였다. 퇴원 후, 요양을 위해 상담하면서 받은 경험을 이야기 하는데, 무엇보다 주변의 암 상식에 대한 정보의 홍수 때문에 힘들다고 하소연하였다.
그가 받은 정보는 말 그대로 정보의 홍수였다. 색전술과 항암제 치료를 먼저하여 의사 말 신뢰하고 그대로 따라라, 수술해도 5년간 생존율로 치유하러 들지 마라, 지리산 가서 식이요법으로 치료한 누구누구가 있는데, 확실하다더라..... 차가버섯, 민들레 버섯, 상황버섯..... 겨우살이 차 마시기, 독소제거용 약물, 무슨 무슨 뿌리.... 이식수술로 10여년간 버티기, 중국가면 어느 의사의 특이 약품이 좋다....
매일 하루 두차례 전화하여 형님, 이 방법은 어떻습니까... 누가 이러이러 하다는데 해 볼까요....

살기로 작정한 이상, 다른 방법은 한 귀로 흘려라. 그리고 새로운 공부와 새로운 이론, 그리고 실천의지를 다져야 한다. 다른 사람 같았으면 병원 보낸다. 하지만 널 살리겠다는 내 의지가작용한 이상,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5년간 살았다고 하더라도 질적인 면에서 보면 삶이 아니다. 목표는 완치이다.
그 전, 2005년도에는 열심히 살아가는 여동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오빠, 나 암이래...”
“그래? 무슨암?”
“비강선암이래. 코에 암이 왔어”
“그런 곳에도 암이 왔냐? 그래, 수술은 된다더냐?”
“아냐. 수술해도 생존 확률 7%래. 죽어야 하나봐”
“절대 수술 하지마라. 사람 몸은 칼 대는 순간 피가 썩는다. 젊을 때는 몰라도 나이 들어서는 패혈증이야. 항암제는 독가스 성분이고 방사선은 원폭 맞는 거다. 죽더라도 의연하게 죽어야지....”

2009년도에 다가온 여동생은 생명 그 자체로 치유해 보자는 말에 자연 치유를 선택, 정확하게 2년만에 완치하였다. 마침 철학과를 나온 관계로 존재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에 생명으로 접근하는 치유법으로 다가온 것이다.
위 두 사람의 사례에서 보듯, 암이라는 불청객은 나 자신의 삶 자체를 송두리째 바꿔 놓는 반면에 새로운 공부의 행운이기도 하다. 진행과정에서의 경험을 보면 여러 가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방법을 선택해야 좋을지 암담하다는 것이 첫번째이다. 병원 가더라도 낫는다는 보장은 없는데다 나았다는 사람조차도 소문일 뿐, 스스로가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 병원가면 죽는다는 소문, 도사 믿다가 병원치료 한번 못해 보고 죽는다는 의문, 의료계가 내 놓은 통계의 마술에 속아 5년 생존만 보장한다면 삶의 질은 어떻게 될 것이냐는 의혹...
이 글은 이런 환우들과 그 가족을 위해 쓴다. 완전한 방법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암 치유의 패러다임 그 자체에 대한 의문과, 생명 그 자체로의 접근법을 의술에 도입해 보자는 의미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 자연치유를 선택하는 사람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치유에 몰입해 보라는 의미로 정보를 제공해 주기 위해 쓴다.
암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암이라는 상황에 놓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 충격과 공포, 그리고 당혹감으로 일단 며칠간 잠 못 이룰 것이다. 그리고 그 단계가 지나가면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암에 관한 정보를 수집한다. 어느 병원이 암에 대한 권위를 가지고 있는가, 이런 종류의 암을 치료한 사람의 사례는 있는가, 여러 가지 ~카더라 통신에 의한 완치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에의 공포를 수용하기 까지 별별 생각으로 이 세상을 아쉬워 한다. 두고 가는 가족, 친구, 그리고 삶 그 자체의 의미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를 놓고 자신을 혹사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죽음을 수용하기까지 종교나 도사에 의존하여 스스로를 마감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식으로 암이라는 저승사자, 불청객을 맞이해야 하는 것일까? 치유법은 정말 없는 것일까? 현대의학의 3대 핵심, 잘라내고 방사선 쪼이고 약물로 녹이는 방법 외에 암 치유는 불가능한 것인가?
좀 건방지게 말하자면 인간은 절대 불치병에 의한 스스로의 생을 마감토록 설계되지 않았다. 인간이라는 태초의 생명은 스스로를 진화시켜 신비의 몸을 만들었다. 아무리 생물학적 진화를 학문으로 수용하더라도 내 자신이 만든 신비는 몸 그 자체다. 60조개나 되는 세포 자체가 한 생명으로서 진동수를 조절하여 지구상에서 오래도록 생명을 경험토록 한 것이다. 그 경험이야말로 영적 에너지의 진화를 위해 몸이라는 도구를 설계한 것인 즉, 이는 100년 미만으로 삶의 경험을 마치도록 설계하지 않은 것이다.
내 자신이 이런 건방진 자신감을 내 보이는 이유는 암이라는 불치병을 생명으로 접근하여 치유시켜 본 경험에 의해서이다. 앞의 여동생 뿐만 아니라, 유방암, 위암, 갑상선암 등 10여명을 완치해 보았다. 단순히 카더라 통신에 의한 무슨 무슨 버섯, 무슨 약초 등에 의해서가 아니다. 생명 그 자체에 대한 접근으로서 가능했던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방법을 제시하는 것은 지금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이다. 단순히 자신의 의지만 있고 원리만 이해하여 열심히 치유활동을 하면 된다. 돈이 들지도 않는다. 지금의 생활방식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 스스로를 들볶았던 자기학대를 바꾸면 되는 것이다. 특별한 도사의 처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을 믿고 자신을 따르라는 처방만 있는 것이다. 바로 내가 한다는 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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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자신의 가족에게 항암치료를 권할까?

의사들에게는 대단히 미안한 말이지만 당신들은 알고 치료를 하시는가? 당신들의 가족이 암에 걸렸을 때 수술하고 방사선 쪼이고 항암제 투여하면 낫는다고 자신하시는가? 세계적 권위자들이라고 암을 다 완치 시키는가? 300여년 전 물리학에 기초를 둔 현대의학의 3대 치료법을 과신하지 않으시는가. 직업으로서의 역할보다 마음을 고치는 심의(心醫) 활동으로서 암에 대한 접근을 해 보셨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그냥 치유된 사례를 많이 접해 보셨을 것이다. 진단서에는 자신이 고쳐 주었다기 보다는 생명의 신비함으로 자기를 스스로 치유하였다는 소견과 함께.....
자연치유롤 선호하여 사이비 잡도사의 이론에 빠져 병원치료를 한 번도 하지 않으신 환우들에게도 위로를 보낸다. 정보의 선택권이 제한되어 인터넷이나 방송 프로그램에 현혹되어 치료시기마저 놓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 참 안타깝다. 병원에 가는 건데... 하고 후회하시는 분, 병원에서 임종을 맞으면서 속았다고 후회 하시는 분, 수술 몇 차례를 거치면서 내 몸을 내가 걸레같이 만들었다 하고 자탄 하시는 분..... 이런 분들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생명 그 자체로 접근하는 치유활동을 소개해 드리려는 것이다. 이 방법이 모두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 60세 이전의 환우라면 도전 해 볼만 하다. 다만 10명 중 한명이라도 낫는다면 권장해 볼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하물며 90%의 치유사례가 있다면 검증되지 않았을 뿐이지 효과는 있다고 보는 것이다. 혹 의심나시는 분들은 믿지 않아도 된다. 오로지 모든 치유활동은 자신의 선택이므로....
생명의 근본은 파동이다

이는 전혀 새로운 이론이나 접근법이 아니다. 널려있는 지식 들 중 그렇다 하고 용인되는 사실만을 가지고 논리를 전개해 보고자 한다.

인간의 세포를 물질적인 시각으로 보는 관점을 탈피, 생명의 탄생 그 자체부터 숙고해 보는 자세로 전환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우리는 어떻게 탄생하였는가. 근원이 되는 생명의 본질은 무엇인가에 대한 지혜를 의학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시기인 것이다. 무엇이 생명의 근원인가. 태초에 나는 어디서 나왔는가. 이 의문이 나를,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해 주는 출발점이다.
나는 그냥 세포의 집합체가 아니다. 세포 그 자체도 원세포, 고세포, 원핵 세포 등으로 진화의 여정을 거쳐 구성을 달리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물질적인 시각이고, 이와 다른 물질 너머의 시각이 있다. 즉 세포의 원질을 보면 하나의 떨림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진동만 있다. 이 떨림, 이 진동은 웨이브(wave)가 아닌 바이브레이션(bibration)이다. 이 떨림과 진동수의 차이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것, 세포내 액정파의 진동, 이것이 세포의 구성원리이자, 생명의 출발점이다.
그럼, 진동은 왜 있는가.  태초에 아무것도 없는 무의 영역이 있었다. 무가 스스로를 의식하여 한번 움직여 보았다. 재미있었다. 다시 두세번 흔들어 보았다. 더 재미있었다. 극심하게 흔들어 보니까 압력이 생겼다. 이것이 폭발하여 만물의 근원이 되었다. 이 무와 허, 즉 빈자리의 영역은 인간의 생각으로 느끼고 설명되는 영역이 아니다. 단지 우리는 깊은 숙면상태를 경험함으로서 그 영역이 그렇구나 하고 이해될 뿐이다. 무가 스스로를 의식하는 순간이 모든 존재의 시작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태양도 달도 우주 전체도 떨림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이 생명이다. 우주도 생명이고 식물도, 물도, 돌과 공기도 다 생명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잔동수를 달리한 생명 그 자체일 뿐, 그 어떤 것도 생명 아닌 것이 없다. 다만 형태만 다를 뿐, 차원만 다를 뿐, 드러내는 모습만 다를 뿐 생명 그 자체를 존속시키는 진동은 모든 삼라만상이 다 같다. 즉 하나됨의 원리는 지구뿐만 아니라 전 우주에 걸쳐 동일한 원리인 것이다. 이것이 종교건 진화의 여정이건 신앙이건 표현만 다르게 해 왔을 뿐, 선각자들이 항상 주장해 온 사실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인간만이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다. 성서에 나와 있는 대로 “하느님이 자신의 모습을 본 따 인간을 만드시고...” 하는 구절은 내 안에 성령이 그대로 들어 있다는 표현이다. 몸이라는 나는 그 안에 이미 우주 삼라만상의 진동수가 그대로 다 들어있어 스스로가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내 안에 생각이라는 진동수의 조절능력이 있어 몸 자체의 조절이 가능하다는 진리를 스스로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몸의 주인이 성령이라 일컫는 의식의 진동수가 내재함이니, 이것이 생각으로 불리는 진동이다. 뇌파라고 불리는 내 생각, 의식의 진동수만 조절하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수가 있지 않겠는가. 바로 이것이 생명 현상의 근본이고 질병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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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이해
생각이라 불리는 의식의 레벨은 표면의식, 무의식, 절대의식으로 구분지어진다. 마치 뇌파를 알파, 베타, 쎄타파로 구분짓는 것처럼 생각도 그렇게 구분하여 보자. 고차의식과 표면의식은 무엇이라고 불리든 간에 진동수의 차이가 있다. 몸에서 받아들인 감각에 의해 움직이는 차원은 표면의식으로 부른다. 뜨거우면 피하고 맛있으면 자꾸 먹는 습성, 이것은 표면의식의 외부 표출이다. 내재된 무의식은 운명이라 불리는 삶의 선택기준으로서, 이상하게 나를 그리로 끌고 가는 힘이다. 이 힘은 보이지 않는 경험으로서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세팅되어 있음이다. 환생의 개념인 바, 이는 좀 더 고차원 적인 설명을 필요로 하기에 여기서는 설명을 생략한다. 다만 내가 선택하여 살아가는 이 삶, 이 운명은 전생부터 습관 되어진 프로그램이라는 경험칙의 발로이다. 한 맺힌 원을 풀어가고자 하는 내 자신의 명(命)인 것이다. 그래서 과학은 유전자 해독을 5% 밖에 못한다. 아주 높은 고 진동의 운명 프로그램을 읽지 못하는 것이 과학의 한계인 것이다.
절대의식은 무의식을 있게 한 근원자리이다. 한마디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시공간이 없는 절대의 영역이다. 하느님이라 불러도, 본성이라 불러도, 참 나라고 불러도 되는 그 자리이기에 우리는 모두 거기가 고향이다.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그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경험, 그로인해 쌓이는 지혜를 재료로 하기 위함이 아니겠는가.
표면의식이 생명을 단축시킨다. 이 의식은 나를 다른 생명과의 관계를 통한 체험으로써, 나 스스로를 낮은 진동수로 진입시키는 원흉이다. 무엇이 표면의식인가? 욕심으로 불리는 내 삶의 기대치이다. 돈을 많이 가져야 하고, 직급은 높아야 하며, 내 자식은 남보다 우월해야 하는 등의 기초적인 욕망이다. 이 욕망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내 의식은 분노와 좌절, 절망감 등으로 진동수를 낮춘다. 낮은 의식의 진동수는 오장육부를 굳음으로 인도하여 암이라는 불치병을 만드는 것이다. 이것이 만병의 근원으로서 현대의학적으로는 스트레스라 부르고 한의학적으로는 냉기라고 부르는 것이다.
치유, 생명의식으로의 접근
이 정도의 상식이 진리라고 받아들여지면 치유는 의외로 간단하다.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조절하거나, 내 삶의 습관을 숙고하여 방향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는 것이 생명으로 접근하는 치유법이다. 필자는 약 30여 년간 수련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해답을 얻어 환우들에게 권유해 본 결과, 놀라운 효과를 얻었다. 11명이 다가와 10명이 완치된 것이다. 갑상선, 유방, 위, 비강암 등 이름은 달라도 의식의 진동수를 조절하는 단순한 접근법으로 완치되었다. 다만, 자신의 식 습관, 환경적 요인, 가치관의 변형 등을 병행하여 치열한 노력으로 바꾸어야 했음은 당연한 것이다.
그 임상효과를 근거로 생명으로 접근하는 치유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하고 안하고는 자신의 선택이다. 이러한 방법이 자연치유의 핵심임을 안다면 식이요법 하나만을 가지고 고집하는 치유사, 향기치료나 음악 치료, 미술 치료 등도 곁가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세 가지 방법; 환경변화, 음식 조절, 생각 변화
내 자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는 깨달음이 있다면 치유 역시 내가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다가와야 한다. 대부분의암 환우들은 10여년간 자신이 공들여 암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원인을 가만히 추적해 보면 삶의 과정에서 충격적인 스트레스가 반드시 있었을 것이다. 생존 그 자체에 대한 충격이거나 내 욕망대로 되지 않는 거대한 충격이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지속적인 스트레스의 연속으로 쌓이고 쌓인 내면의 에너지가 임계점에 다다라 확 드러났거나.... 바로 이것이 암이다. 자신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내가 만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면 역순으로 다가가는 것이 치유법이다. 10여년간 공들여 만들어 놓고 1년 안에 낫는다면 기적이거니와, 그렇지도 않고 아예 잘라내어 순식간에 낫겠다고 하는 욕심은 어불성설이다. 스스로를 죽게 만든다. 천천히, 세포를 내 의식의 힘으로 정상대로 돌려 놓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즉 몇 백번의 전생과정에서 만들어 낸 무의식의 프로그램을 이번 생에서 돌려 놓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되는 것이다. 이것이 준비가 되었다면 세가지 자연 치유법, 환경과 음식, 생각의 조절법으로 들어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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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변화
먼저 내가 만든 질병의 원인은 지금까지의 삶에 대한 패턴이 원인이었다. 신기루같은 돈과 명예, 이성에 대한 욕망을 좆다가 생긴 실망감과 좌절감이 나를 변화시킨 것이다. 이 주변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 자식생각 하느라 환경을 떠나지 못하거나, 돈과 직책, 명예같은 모든 것을 어깨에서 내려 놓고 오로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일차적 걸음이다. 서울의 아파트에 있다면 산으로 가야 한다. 친구와 연인, 가족까지 내려 놓고 내 환경을 모조리 바꾸어 주어야 다음의 조절법으로 들어간다. 지금까지 먹던 음식조차도 바꾸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오로지 나만을 위한 음식, 혹사시킨 몸에게 자연 그대로의 사랑을 주는 변화....
어떤 환경을 찾아야 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경험과 이론으로 확신하건대 산소와 물을 찾아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답이다. 만일 당신이 암 환우라면 인체의 두 가지 부족분이 필연일 것이다. 저 체온 저 산소! 몸의 온도는 36도 이하일 것이고 숨 쉬는 속도는 빠를 것이다. 한숨을 내 쉬는 횟수가 많을 것이다. 힘이 없고 맥이 풀리며 숨의 고르기가 들쭉 날쭉이다. 저체온과 저산소의 특징이다. 체온을 올리고 숨길을 편안하고 깊게 하는 환경은 숲속 물 좋은 환경을 찾아가는 것이다. 거기서 몸을 움직이고 생각은 다스리며 음식을 잘 먹는 생활을 할 때 몸이 돌아온다.
음식 조절
암에서 이러이러한 음식은 해롭다, 저러저러한 음식은 좋다는 정보는 이제 보편적인 것이 되어 있다. 자연식을 하고 독소제거를 할 음식을 만들어 먹고 육류와 단백질은 피하라는 등, 지극히 상식적이면서도 그동안 인간이 만들어 온 가공식품의 독성을 피하는 것이 원리이다. 그러나 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이상한 약초나 한의학 재료를 마구잡이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
음식조절은 단 하나의 원리만 이해하고 찾으면 된다. 몸에 열나는 음식을 내 식성에 맞게 먹는 것이다. 열나는 음식이란 소화가 잘 되어 기력을 되찾게 해 주는 음식을 말한다. 가공식품은 소화가 어렵고 체내 독성 물질이 쌓인다. 자연식품을 그대로 섭취할 경우 독성도 반드시 존재한다. 채식 한답시고 생야채를 장복하면 표면 의식, 즉 성격이 신경질적으로 바뀐다.
음식 재료를 생산지에서 바로 내 몸으로 넣는 것이 일차 원칙이요, 숙성시켜 독소를 제거한 후에 먹는 것이 이차 원칙이다. 한마디로 발효식품 위주로, 푸욱 끓여서 먹는 것이 그 실행법이다. 적게 먹으면서 배가 고프다 싶으면 자주 먹어보라. 소화 잘 되고 기력을 찾으면 몸을 움직일 힘이 생기고 그 힘을 바탕으로 생각과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다. 현미를 먹어라? 좋은 가르침이다. 그러나 꼭꼭 씹어서 즐기듯 소화되게 먹는다면 하얀 쌀밥도 아주 좋다. 육류를 피하라? 원칙이 아니다. 그것도 맛있다면 꼭꼭 씹어서 몸에 열나게 한다면 아주 좋은 음식이다. 소화도 안 되면서 평소 습관대로 이것저것 먹는 습성을 피하라. 적게 먹어 소화를 충분히 시킨다면, 그리고 인간의 가공을 거치지 않았다면 음식조절은 그것대로 쉬운 일이다. 몸은 어차피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 가린다고 한 번에 바뀌지 않는다. 천천히 시간을 두고 체질이 바뀌고 이어 기질이 바뀌는 것이다.
의식 조절
위의 두 가지 조건, 음식과 환경 조절은 조금만 신경 쓰면 금방 가능하다. 그리고 이는 지금부터 이야기 할 생각, 즉 학문적인 표현으로 의식이라고 하는 그 생각조절이 필수조건이다. 앞서 말한 두 가지, 환경과 음식조절은 필요조건이다. 이 두 가지를 먼저 바꾸어 조건이 갖추어 지면 드디어 의식조절의 단계로 들어간다. 위 두 가지가 치유의 5%라면 의식조절이 치유의 95%이다. 생명으로의 접근법 전부인 것이다. 앞에서 말한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의 근원은 의식이라 불리는 진동수, 파동이라 불리는 기(氣)이다. 이의 조절 능력이 치유의 핵심이다. 높은 진동수는 열을 발생시키고 낮은 진동수는 물과 얼음으로 고형화 된다. 진정한 사랑의 의식은 내 몸을 빛으로 바꾸는 고급 진동수요, 분노와 공포의 의식은 내 몸을 굳어버리게 만드는 저급한 진동수이다.  지금부터 동작과 호흡, 생각의 3박자로 진동수를 올리는 자연치유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몸은 움직여라. 최소한 하루 3시간 이상
“누우면 죽고 움직이면 산다” 이것은 자연치유로 접근하는 당신에게 해주는 최상의 조언이다. 아무 생각없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존재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면서 움직여라. 이것이 자신의 의지로 실천하는 최초의 방법이다. 자연 속에 당신이 존재하고 싶다면 서울이나 도시의 공기 대신 숲에 가서 산소를 마음껏 마시는 운동을 하라. 최고 좋은 방법은 숲속을 걷는 것이다. 그리고 햇빛을 쬐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고 간단한 요깃거리를 챙긴 후 걸어라. 등산이건 산책이건 한 시간 정도 숲속에서 노는 것, 이것이 일차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두 번째 단계는 그 움직임을 통해 길게 호흡하라는 것이다.
숨을 깊게 쉬어라.
숨길이 목에서만 왔다 갔다 한다면 그것이 목숨이다. 일차로 가슴까지 끌어내리는 숨을 쉬고, 이어 아랫배까지 내려오는 숨길을 잡아야 한다. 저산소란 목숨을 쉬는 것이고 고산소는 배로 숨을 쉬는 것이다. 인체의 피는 70% 정도가 아랫배에 모여 있다. 이를 활성화 시켜주기 위해서 배꼽 아래까지 깊은 숨 마시기 연습을 하루에 최소한 백번 이상 해야 한다. 숲길을 걸으며 숨쉬기 운동을 하는 것, 이것이 비결 중의 비결이다. 의식을 바꾸는 것은 아주 어려우나 움직이는 연습은 쉽다. 조금 더 깊은 숨쉬기는 프라나 호흡이라고 하는 수련자들이 행하는 방법이 있다. 이를 일주일만 연습해 보면 엄청난 효과를 볼 것이다. 요령은 다음과 같다.
1. 아랫배 쪽에 폐가 있다고 상상하고 숨을 길게 들이 마신다. 배꼽에 숨길을 멈춰 아랫배에 가득 공기를 마신 다음 두 번째로 진짜 폐가 있는 가슴으로 한번 더 들이쉰다. 그리고 다시 한번 숨을 참는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생각되면 다시 한번 더 들이쉰다. 조금이라도 들어 올 것이다. 다시 참는다. 그리고 또 들이쉰다. 이걸 두 번 더 하면 최소한 다섯 번 들이쉬게 되는 것이다. 이후 길게 내 쉬어 본다.
2. 이 과정을 백번만 한다. 한꺼번에 백번을 하기란 어렵다. 하루에 백번을 한다고 목표를 정해 놓은 다음, 최소한 30번을 일회에 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3번에 걸쳐 한다면 백번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진짜 일주일만 하여 보시면 그 효과에 스스로가 놀랄 것이다.
몸의 특정 부위에 기도하라
만일 당신이 간암이라면 간에 대해 기도하는 의식의 집중법을 하면 된다. 간은 몸의 오른쪽 갈비뼈 안쪽에 있다. 폐는 가슴에 있고 심장은 가슴 정 중앙에 있다. 위장은 명치 아래부분에 있으며 신장은 등 뒤쪽에 있다.
자신의 오장의 위치를 잡은 다음, 안 좋은 부분에 손을 얹어놓고 정말 간절한 심정으로 기도해 보라. 이는 30분 정도이다. 신선술의 방법으로서 장수하는 선인들이 매일 아침 하는 방법인데, 손으로 쓰다듬고 의식을 집중하여 기도하면 이상하게도 장부는 알아 듣는다. 처음하면 그 부위는 통증을 보낸다. 신경이 살아나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참고 매일 30분씩 하여보면 치유가 된다. 다만 건성건성 하는 방법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이유는 표면 의식으로 접근하기 때문이다. 의식으로, 생명으로 접근하는 방법이란 무의식의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다. 간절하고도 절실하게 기도해야 장부는 알아 듣는다. 치유의 힘이 발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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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에 집중하여 근원의 불을 지펴라
외부의 조건과 운동이 외공이라면 내부 의식의 집중법을 가지고열을 내는 방법은 내공이다. 초보자들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내공 단련법, 숨을 배꼽까지 들이키고 가만히 참아보라. 참을수록 몸에서 열이 난다. 이 열이 어디서부터 나느냐가 내공의 원리이다. 아랫배부터 뜨끈해 져서 가슴까지 따뜻해 진다면 이미 당신은 내가고수의 반열에 들어섰다. 면역력이 발휘된다. 몸 전체가 불기운으로 확산되면 암세포는 괴사한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열기는 내부 장기를 태우지 못하므로 내부 장기의 열을 발산시켜야 한다. 이것이 생명의 근원으로 들어가는 수행법이기도 하거니와 불치병의 치유법이기도 하다. 깊은 숨을 들이키고 의식으로 불덩어리를 만드는 방법, 바로 생명 에너지의 본질을 가지고 암을 괴사시키는 자연 치유법의 핵심이다. 다만, 따뜻해야 한다고 찜질방이나 외부 온도만 높여주는 방법은 치유가 아닌 환경의 조건이다. 내공으로 불을 지피는 것이 치유법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씀 드릴 것은 의식의 능력 활용법이다. 생각이 에너지란 말은 진리이다. 생각을 에너지화 하는 방법 제 1순위는 내 생각에 믿음을 가지는 것이다. 믿음을 가지라고 아무리 말해 줘도 스스로가 의문을 가지면 생각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몸으로 체험한 사실은 믿음을 가지라고 말하지 않아도 믿는다. 그것이 무의식의 힘인 것이다. 신 음식을 상상하면 입에 침이 고이는 이유는 내가 체험했기 때문에 몸이 그대로 반응하는 원리이다. 즉 신 음식의 생각은 내가 믿음을 가졌기 때문에 몸이 그대로 반응하는 것이다. 안 좋은 부분의 장부가 좋아진다고 상상하는 믿음 또한 그대로 반응한다. 다만, 암이라는 고형화된 세포는 장기간 저급한 생각의 진동수에 의해 굳어진 것이므로 한 순간에 정상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지속적인 고 진동수, 사랑과 기쁨의 진동수를 강력한 믿음으로 지속적으로 보내야만 원래대로 돌아온다. 암이 전이되고 진행되며 악화되는 이유는 죽음에의 공포가 믿음으로 변화가기 때문이다. 암은 죽는다는 내 믿음이 나를 죽음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실제 죽음은 암이라는 병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죽는다는 공포심 때문에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공포는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역설적으로 스멀스멀 기어 오르는 공포를 체험하였다면 기쁨과 사랑, 감사의 고진동 에너지를 스멀스멀 기어 오르게 하는 능력으로 전환해 보라. 의식이 에너지요, 생명 그 자체라는 놀라운 신비를 체험할 것이다. 일체 유심조! 모든 것은 마음이라는 말이 실감나게 체험된다. 체험은 곧 믿음으로 바뀐다.
인체 조직은 눈으로 보이는 조직 바깥에 에너지의 거푸집이 있다. 모든 장부는 하나만의 기능을 가지는 것이 아닌 상호간 빛의 거푸집으로 기능을 연결 짓는다. 간이 나쁘다고 간만을 갈아 끼우면 거푸집들간의 진동수 차이로 인해 부작용이 일어난다. 그래서 유기체 조직은 동시 다발적으로 진동수를 조절하는 조화의 기능이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안 좋은 장기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장기를 정상적으로 하여야 부분 장기가 살아나는 원리이다. 암이 어느 한 부분에 생겨났다고 하는 것은 몸 전체가 눅눅한 습지가 되어 한 곳에서만 버섯이 생기는 이치와 같다. 한 곳의 버섯을 떼어내도 다른 곳에서 다시 생기는 것을 전이 되었다고 하는데, 몸 전체의 습지를 바짝 마른 땅으로 바꾸어 주어야 완치가 가능하다. 그래서 생명 전체로 접근해야 완치되는 것이다. 특정 장부의 에너지 거푸집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몸 전체의 거푸집 속에 있는 부분 거푸집이다. 이 에너지가 상호 공명하여 인체를 이룬다. 또한 이 빛의 장으로 우리는 지구라는 전체의 에너지와 상호 교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에너지의 선택은 누가 하는가? 내가 한다. 내 의식이 이런 모든 상황을 끌어들이고 연출하며 삶이라는 이야기를 써 나가는 것이다.
이 논리가 와 닿은 사람들은 치유에 성공한다. 위암수술과 유방암 수술, 임파선으로 전이되어 죽을 날만 기다리던 어느 여성은 성당의 기도방편만 가지고 있다가 자력으로 완치하였다. 매일 아침 저 멀리 바깥에 있는 신에게가 아닌, 내 자신의 내부에 있는 성령을 불러내는 방편으로 전환하였다. 100일간의 숙제를 가지고 있는 힘을 다해 절실히 노력한 결과, 하나씩 호전되어가는 자신을 보며 믿음을 가지고 실천하였다. 작년 여름, 완치 판정을 받고 동료들에게 눈물의 저녁을 사며 하는 말이 걸작이다.
“진리는 언제나 나한테 있었습니다. 내 마음이라는 무한한 에너지를 부정적으로만 사용하여 암이 생겼다는 사실, 그리고 그 마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용하여 나았다는 사실, 이 두 개를 체험하여 우주심을 알았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기뻤습니다.”

암을 생기게 하는 것도 치유도 모두 마음에 달렸다


주부 김경미(53)씨는 2008년 6월 비강암 진단을 받았다. 상악동(턱 위쪽에 있는 빈 공간)에서 생겨난 암세포가 자라나 코 안의 빈 공간인 비강을 꽉 메웠다. 코로 숨을 쉴 수 없게 된 김씨는 2009년 제거수술을 받았다. 그는 2년6개월 뒤인 2011년 말, 전신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를 실시했다. 비강암은 뇌와 인접한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예후(수술 후의 경과)가 가장 나쁜 암의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김씨는 ‘전이된 곳 없이 모두 깨끗하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그는 4월 3일 통화에서 “수술만 받았을 뿐, 그 뒤로 아무런 항암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은행원 박모씨는 2009년 가을, 건강검진 결과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수술을 받지 않았다. 약물치료도 하지 않고 직장 생활을 계속했다. 그런데 8㎜였던 종양 크기가 2010년 7㎜, 2011년 6㎜로 줄어들더니 2012년엔 뜻밖에도 양성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지난 4월 2일 통화에서 “병원에서 종양의 모양과 위치 모두 양성이라며, 추가 검사를 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서 식당을 하는 배미영(54)씨도 유사한 사례다. 그는 2009년 4월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 배씨 역시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는 하지만 “이제는 아무런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며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는 데 아무런 불편이 없게 됐다”고 4월 2일 말했다. 
   
   이 세 사람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모두 ‘마음을 다스리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세 사람이 ‘무료로’ 마음 다스리는 법을 배웠다는 사람은 김종업(58) 박사.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4년 ‘삼일신고의 수련 원리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방법론 이해’라는 논문으로 명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첫 기학(氣學) 박사다. 삼일신고(三一神誥)는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과 수행법이 적혀 있다는 대종교의 경전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영인본이 보관돼 있다. 
   
   4월 3일 홍제동에서 만난 김종업 박사는 “암 환자를 치료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암을 만든 것도 자기 자신이며, 암을 이긴 것도 자기 자신”이라고 했다. 김 박사는 “생각이 변하면 반드시 거기에 따라 몸이 변한다”면서 “사람들이 스스로를 정확히 들여다볼 수 있도록 방법만 알려줬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 그는 이렇게 말을 이었다. 
   
   “마음이 바뀌면 몸이 바뀝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가 바뀌는 것이지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손발이 차가워집니다. 체온이 내려가기 때문이지요. 스트레스를 받는 마음의 변화에 따라, 몸이 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부정적인 생각을 지속적으로 오랫동안 하게 되면, 그 상황에 맞춰 세포가 변화하게 됩니다. 현대의학에선 이렇게 변형된 세포를 암이라고 말합니다.”
   
   김 박사는 “부정적 생각이란 불안, 짜증, 분노 같은 것을 말한다”며 말을 이었다. 그는 암을 이기는 방법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다. “하나는 암을 유발한 환경을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환경을 바꾸기 어렵다면, 거기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엔 그게 직장 아니면 주변 사람입니다. 가족인 경우도 많습니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으면 고민을 하게 되고, 고민에 빠지면 잠을 푹 자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 체온이 떨어져 면역력을 잃게 됩니다. 이럴 때는 발효식품을 먹으면 도움이 됩니다. 체온을 높여줌으로써 저항력을 키워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이건 미봉책에 불과합니다.”
   
   김 박사의 말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 방법으로 이어졌다. “근본적인 방법은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바꾸느냐. 어떤 사람들은 ‘생각을 바꾸는 게,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생각 자체가 에너지라는 사실을 체험하게 되면, 생명의 근원이 자기 자신의 생각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김 박사는 이런 예를 들었다. “조용한 상태에서 마음에 집중하고, 자기가 겪었던 경험 중 가장 슬프고 괴로웠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당시에 느꼈던 좌절, 분노, 고통을 하나씩 떠올려 보세요. 그럼 몸에 어떤 변화가 나타납니까?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손에 땀이 나지요? 당신이 떠올린 것은 현재는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기억일 뿐입니다.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당신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화가 나는 것일까요?”
   
   김 박사의 이야기는 반대의 경우로 이어졌다. “이번엔 가장 기쁘고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세요. 아이들과 장난치며 깔깔거리던 기억도 좋고, 연인과 팔짱 끼고 걸으며 행복해했던 기억도 좋습니다. 몸에 어 떤 변화가 나타납니까. 얼굴에 미소가 그려지면서,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이것 역시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과거의 일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 기억이 왜 당신을 훈훈하게 만드는 걸까요?”
   
   김 박사는 “생각 자체가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정적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정적 에너지에 휩싸여 질병을 앓게 되고, 긍정적 생각을 하는 사람은 긍정적 에너지에 휩싸여 건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끼는 것은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좌절이나 고통을 느끼는 것 역시 나 자신입니다. 이를 알게 되면 기쁨도 스트레스도 자기 스스로 받아들인 것이며, 암을 일으킨 것도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스스로가 암을 선택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긍정적인 에너지로 몸을 바꾸려 하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암을 치료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김 박사는 “암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마음을 살펴, 사람이란 존재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게 된다면, 역설적이지만 암은 더할 나위 없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이 일으키는 작용입니다. 눈이 아니라 마음이 보는 것이고, 귀가 아니라 마음이 듣는 것이며, 입이 아니라 마음이 말을 하는 것입니다. 병을 일으키는 것도 마음이고, 그걸 치료하는 것도 마음입니다. 자신이 암을 택한 것처럼, 현재의 자기 운명을 택한 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는 스스로 택한 것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꿀 것이냐. 김 박사는 “구도를 추구하는 모든 종교가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독교는 사랑, 불교는 자비를 강조합니다. 우리나라의 전통 선도(仙道)에서는 숨을 통해 에너지를 조절하는 조식(調息), 나와 너를 구분하지 않는 금촉(禁觸), 궁극적으로 감각을 사라지게 하는 지감(止感)의 3가지 방법을 강조합니다. 각 종교마다 방법은 다르지만, 귀결점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펼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원하는 것을 열심히 펼치며 세상을 경험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기뻐하고, 슬퍼하며, 행복해하고, 괴로워하는 모든 것은 그 과정에서 스스로가 택한 선택입니다. 이를 바르게 바라본다면 스스로 선택한 괴로움과 고통을 기쁨과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그것 역시 자신의 선택이니까요.”
                                                                                       김종업  기학(氣學)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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