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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1일 금요일

쓴 맛 나는 음식이 당뇨병 고친다


쓴 맛 나는 음식이 당뇨병 고친다
 
 

글 · 최진규 한국토종약초연구학회 회장
 

마음은 달콤한 말에 망가지고 몸은 달콤한 음식으로 망가져 

서울의 어느 은행 지점장이 당뇨병이 심해서 찾아왔다. 키가 180cm가 넘고 학교 다닐 적에는 운동선수로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그런데 당뇨병이 심해져서 간, 심장, 혈관, 콩팥이 다 망가졌다. 100kg이 넘던 몸무게가 60kg으로 줄었다. 눈이 나빠져서 사람의 얼굴도 잘 알아보지 못하고 몸에 염증이 생기면 썩어서 진물이 흐르고 낫지 않는다. 20대 초반에는 줄넘기를 쉬지 않고 1,200번을 할 수 있었으나 이젠 한 번만 해도 숨이 차서 쓰러질 것 같다. 고혈압 약, 혈당 강하제, 위장약 같은 것을 날마다 한 주먹씩 먹는다.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술을 끊고 약도 열심히 먹고 운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으나 좋아질 기미가 없고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니 우울증까지 생겨서 죽고 싶은 생각만 든다고 한다.

나는 이 환자한테 고들빼기, 씀바귀, 산도라지, 민들레, 쑥, 생강, 익모초, 엉겅퀴 같은 쓴맛이 강한 식물과 잘 익은 파김치, 매실 농축액, 식초 같은 신맛이 진한 음식을 날마다 먹게 했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모든 음식과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을 전혀 먹지 말고 보리밥에 시어터진 파김치, 그리고 오로지 시고 쓴 것만 먹도록 식단을 만들어 주었다. 환자는 내 말에 반신반의하면서도 달리 기댈 데가 없었으므로 시키는 대로 잘 따랐다.

6개월 뒤에 이 환자의 당뇨병은 완전하게 나았다. 혈당치는 정상으로 돌아왔고 몸무게는 10kg 이상 늘었으며 눈이 밝아져서 신문의 잔글씨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혈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체력도 20대 초반의 한창 때보다 더 좋아져서 줄넘기를 쉬지 않고 1,300번을 해도 숨이 차거나 지치지 않게 되었다.

 1 야생 산도라지의 쓴맛이 면역력을 키우고 당뇨병을 치료한다.
2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한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은 달콤한 음식

만 가지 질병과 악은 어디서 오는가? 어리석음에서 온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리석음은 어디서 오는가? 어리석음은 달콤한 음식에서 온다. 사람의 마음은 달콤한 말에 속아 망가지고 몸은 달콤한 음식으로 망가진다. 단맛, 곧 달콤한 음식이 사람을 바보로 만든다. 달콤한 음식이 온갖 질병과 어리석음의 근원이다. 암, 당뇨병, 고혈압, 중풍, 치매, 아토피, 비만 같은 질병은 대부분 당분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이 원인이다. 요즘 세상의 대부분의 질병은 달콤한 음식으로 인한 병이다.

호랑이와 곶감에 관한 옛 이야기가 있다. 겨울철 굶주린 호랑이가 마을 주변에 내려와서 얼쩡거리는데 집 안에서 아기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이 엄마가 아이를 달래려고 자꾸 울면 호랑이가 와서 물어간다고 해도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그런데 곶감을 주겠다고 하니 아이가 울음을 뚝 그쳤다. 그것을 밖에서 호랑이가 듣고 곶감이란 놈이 나보다 더 무서운 놈이구나 하고 도망을 갔다는 얘기다.

옛날이야기 틀린 것 하나 없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 곶감이다. 곶감이 무서운 것이 아니라 곳감의 단맛이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다. 단맛이 많은 과자, 꿀, 빵, 엿, 찰떡, 청량음료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나빠지고 온갖 병이 온다. 벌의 독은 어디서 오는가? 꿀에서 오는 것이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주고 예쁜 아이 매 한 대 더 때리는 이치가 여기에 있다.

가난한 집안의 선비가 풀뿌리죽을 먹으며 주경야독해서 과거시험을 보면 장원급제할 수 있었으나 엿이나 꿀, 고기 같은 것을 잔뜩 먹으며 공부한 부잣집 고관대작의 자식들은 죽어라 공부해 봐야 낙방을 거듭할 수밖에 없었다. 

진수성찬을 날마다 먹으며 공부한 부잣집 아들이 과거에 급제했다면 그것은 실력이 아니라 뒷배를 봐 주는 사람이 있어서 된 것이거나 커닝을 잘해서 된 것일 뿐이다.

달콤한 것 많이 먹는 사람은 그 성질을 닮아가서 온갖 달콤한 소리 감언이설만 귀에 들어오게 된다. 눈에도 예쁜 것, 고운 것, 감미로운 것만 보이고 귀에도 달콤한 소리밖에 들리지 않는다.

당뇨병은 쓴맛과 신맛으로 고친다

단맛의 반대되는 맛은 쓴맛이다. 단맛으로 인해 생긴 병은 쓴맛으로 고칠 수 있다. 곰은 겨울잠을 자고 나오면 제일 먼저 쓴맛이 강한 풀뿌리를 캐서 먹고 설사를 해서 장 속에 쌓여 있는 숙변을 깨끗하게 비운다. 고라니와 노루, 토끼 같은 동물도 봄철에 쓴맛이 강한 나무껍질이나 뿌리를 갉아먹고 설사를 해서 몸속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사람도 봄이 오면 봄철 대청소를 하듯이 몸 안에 있는 묵은 찌꺼기와 독소들을 말끔하게 치워야 한다. 몸 안에 있는 독소들을 씻어내는 데 제일 좋은 것은 쓴맛이 강한 음식이다.

여러 해 전에 인디언들과 몇 달을 같이 지내 본 적이 있다. 그들은 봄이 되면 온갖 산나물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풍속이 있는데 그중에 몇 가지는 맛이 너무 써서 도저히 삼킬 수 없을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도 봄철에 입맛이 없으면 씀바귀나 민들레 같은 쓴 나물을 먹는 풍속이 있다. 


 1 토종민들레는 당뇨병에 좋은 효능이 있다. 2 익모초는 몸을 따뜻하게 한다.



단맛은 신맛이나 쓴맛으로 중화하거나 매운맛으로 발산시킬 수 있다. 단것을 많이 먹어서 병이 왔다면 매운 것을 먹어서 발산시키든지 쓴 것을 먹어서 내보내든지 하면 된다.

쓴맛이 나는 것은 성질이 차가운 것이 많다. 성질이 차가운 것을 먹으면 몸도 차가워진다. 몸이 차가우면 온갖 병이 저절로 생긴다. 그러므로 
쓴맛이 나면서도 따뜻한 성질이 있는 것을 골라서 먹어야 한다. 
민들레와 씀바귀, 익모초, 인진쑥 같은 것은 맛이 쓰면서도 성질이 따뜻하다. 민들레는 이른 봄철에 싹이 제일 먼저 난다. 민들레는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이다. 민들레는 태양의 불기운을 많이 받아서 맛이 쓰다. 쓴맛은 화기에서 온다. 씀바귀 역시 겨울철에 어지간히 추워도 얼어 죽지 않고 잎이 파랗게 살아 있다. 겨울철에 파랗게 살아 있는 식물은 대개 속에 열을 품고 있으므로 성질이 따뜻하고 면역력이 강하다.

인진(茵蔯)은 새싹 인(茵)자에 묵은 뿌리 진(蔯)자다. 인(茵) 자는 풀 초 아래에 원인 인(因)자가 있는 글자다. 곧 묵은 뿌리에서 새싹이 난 것을 인진이라고 하는 것이다. 묵은 뿌리에서 손가락 길이만큼 올라왔을 때 채취해서 약으로 쓴다.

인진쑥은 온간지품(溫肝之品)이다. 곧 간을 따듯하게 해서 간 기능을 살아나게 한다. 간은 술독, 곧 발효탱크와 같은 것이다. 몸 안에 있는 온갖 영양물질을 받아들여 효소반응을 일으키고 분해하고 해독한다. 간은 거대한 화학공장이다. 간은 곧 재활용 탱크다. 간에 열을 더하면 간염이 오고 간염이 오래 되면 경화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화기(火氣)가 지나치게 강한 한여름철 무성하게 자란 인진쑥을 먹으면 간이 뒤집혀 버리게 된다. 인진쑥은 반드시 이른 봄철에 자란 것을 채취해서 먹어야 뒤탈이 없다.

냉장고가 몸을 차갑게 한다
몸은 추우면 웅크리고 수축된다. 따뜻하면 효소 활동이 왕성해진다. 몸이 차가우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것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다. 몸이 차가워지는 것이 만병의 근원이다. 식중독은 냉장고로 인해 생긴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은 냉장고 때문에 식중독에 걸리는데 식중독에 걸리면 더 큰 냉장고를 갖다 놓는다.

연탄불을 피워 보면 처음 불이 붙었을 때 유독 가스가 많이 나오고 불이 활활 뜨겁게 달아 있을 때에는 완전연소가 되어 유독 가스가 많이 생기지 않는다. 불완전 연소가 되면 제대로 불이 타지 않으며 독가스가 많이 생기지만 완전 연소가 되면 유독물질이 생기지 않는다. 우리 몸도 이와 같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차가운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 젖어 있는 장작 같은 것이다. 장작을 물에 푹 담갔다가 불을 붙여 태우려고 한다면 잘 타겠는가? 잘 타지 않고 연기와 그을음만 많이 날 것이다.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서 늘 먹으면
당뇨병 치료에 아주 좋다.


음식물이 불완전연소되면 영양분이 독으로 바꾼다. 영양분을 태워서 소비하려면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가 몸 속 청소부다. 배가 차가우면 대사과정에서 산소결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곧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고 숨을 들이마시면 산소가 몸 안에 들어가서 활성산소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는 세포를 보호하고 있는 세포막을 파괴한다. 활성산소는 비닐 비옷을 쇠갈쿠리 같은 것으로 긁어 놓은 모양으로 세포를 너덜너덜하게 만들어 놓는다.

장마철에 젖은 장작으로 밥을 지으려 하면 장작 한 짐으로도 제대로 밥을 지을 수 없다. 연기만 많이 나고 불이 잘 타지 않는다. 그러나 잘 마른 장작으로 밥을 지으면 장작 몇 개로 맛있는 밥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젖은 나무로 불을 지피면 연기만 나고 잘 타지 않는다.

설탕은 가장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가장 화력이 좋은 장작인 셈이다. 그런데 이 설탕이 냉(冷)을 만나면, 곧 설탕을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얼려 두면 화력이 좋은 장작개비를 물에 푹 담가 적셔놓은 것과 같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물에 흠뻑 적신 장작으로 불을 때서 방을 데우려는 것과 같다. 아무리 많이 넣어 봤자 집안에 연기만 가득하고 방은 데워지지 않는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연기, 곧 활성산소는 많이 생기고 에너지는 얻을 수 없다.

냉장고에 들어 있는 음식을 먹으면 혈액이 탁해지고 간이 나빠지며 위장도 망가지고 눈이 침침해진다. 불완전연소된 그을음, 곧 독이 혈액으로 들어가서 아토피 같은 피부병이 생긴다. 냉장고 속에 들어 있는 당분, 곧 맥주, 소주, 술, 과일, 고기, 떡, 인절미, 빵, 과자 이런 것들이 당뇨병, 암, 관절염, 치매 같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다.

옛날 조선시대 임금들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석빙고 때문이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이라 석빙고에 보관하여 두었던 얼음으로 수박화채를 늘 만들어서 먹고 꿀물을 타서 먹었다. 조선 시대에 멀리 귀양 간 사람들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었던 것은 달콤하고 기름진 음식들과 얼음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나 정약용 선생 같은 분들은 벼슬살이는 5년 하고 귀양살이는 20년씩 했다.

조정에서는 서빙고와 동빙고를 두어서 겨울철에 한강에서 얼음을 떠서 빙고 안에 저장했다가 수시로 대신들한테 하사했다. 혼인잔치를 할 때나 경사스런 일이 있을 때에도 얼음을 하사했다. 옛날 정승판서들이 서민들보다 병이 더 많고 요절한 것은 얼음 때문이다.

얼음물을 마시면 몸이 피곤하다. 장이 차가워져서 소화흡수가 안 된다. 소화되기 쉬운 보리밥이나 죽을 먹어도 소화가 되지 않는다. 장이 차가운 상태에서 당분을 먹으면 당분이 불완전 연소가 되어 독가스, 곧 활성산소를 만들고 간이 망가지고 췌장이 나빠지는 것이다. 그래서 조선의 역대 임금들이 거의 당뇨병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얼음을 늘 먹기 위해서 빙고를 만들고 단것을 얼음과 늘 같이 먹으니 당분이 몸속에서 불완전 연소되어 독이 몸 안에 쌓여 염증이 생기고 그것이 종기나 등창이 되어 임금들은 주로 등창이나 종기로 고생하다가 죽었다.

찬 것을 먹어서 몸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화가 천둥처럼 나고 속에서 열이 올라오므로 찬물을 더 많이 찾게 된다. 그럴수록 뱃속이 더 차가워져서 영양분은 더 불완전연소 상태가 되고, 그 때 사이다 술, 설탕 같은 단것을 먹으면 일시적으로는 허기가 가시고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으니 달고 찬 것만 찾게 된다.

봄에는 쓴 것을 먹어 몸속을 청소한다

 하얀 민들레는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뛰어나다.


연산군이나 광해군 같은 폭군 임금들이 차갑고 단것만 많이 먹다 보니 화가 나고 성질이 난폭해지며 그럴수록 속에 열이 올라오니 더 찬 것을 찾게 돼서 취생몽사(醉生夢死)하게 되는 것이다. 술주정을 하는 사람이나 술중독인 사람은 다 배가 차다. 그런데 술은 얼려야 맛있다. 맥주는 얼려야 맛이 난다. 모든 청량음료는 차가워야 맛이 있다. 단맛 성분이 차가워야 응축되기 때문이다. 단맛이 응축되었을 때 혀의 미뢰에서 단맛을 잘 느끼기 때문이다. 

당분이 들어 있는 모든 음식은 얼려야 맛이 난다. 수박도 얼려야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얼려야 맛있다. 아이스크림 녹은 것은 아무도 안 먹는다. 
이처럼 차가운 것을 먹으니 몸 안에서 제대로 연소될 리 없다.
당뇨병 환자는 쓴 것과 신 것을 잘 먹지 못한다. 생강과 시어 꼬부라진 김치를 잘 먹지 못하면 당뇨 환자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신 것을 먹으면 구역질이 나고 토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가 생강을 먹으면 목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당뇨병은 단백질과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 나오는 병이다. 간에서 단백질과 당분이 있어야 그것을 원료로 해서 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아 세포들이 생신작용을 하지 못한다. 간이 차가워져서 신진대사 활동을 하지 못해 음식물 영양분을 재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빈혈이 생기고 허기가 지고 목이 마르는 증상이 생긴다. 영양분 대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몸에 독은 가득 차게 되니 세포가 썩고 혈관이 굳어서 눈이 망가지고 콩팥이 망가지고 염증이 생기면 낫지 않고 썩게 되는 것이다.

몸 안에 독이 쌓이면 간이 제일 괴로워한다. 간이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면 몸이 몹시 피곤해진다. 혈액이 탁해지고 혈압도 올랐다가 내렸다가 하고 면역력이 떨어진다. 간에 탈이 나면 입맛이 없어진다. 입맛이 없으면 흔히 입이 쓰다고 한다.

입이 쓸 때에는 쓴 것을 먹는 것이 좋다. 혓바닥 위에 있는 미뢰(味雷)에서 음식의 맛을 식별하는 능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혀의 양옆에서 신맛을 느끼고 혀끝에서는 단맛을 느끼며 혓바닥의 5시 방향과 7시 방향에서는 짠맛을 느끼고 혀의 뿌리 부분에서는 쓴맛을 느낀다.

요즘 사람들은 쓴 것을 먹지 않는다. 달콤한 음식만 좋아한다. 그래서 병이 많다. 단것을 많이 먹어서 당뇨병이 오고 쓴 것을 안 먹어서 심장병이 온다. 달콤한 것을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은 쓴 것을 먹어야 고칠 수 있다.

쓴맛은 아래로 끌어내리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변비약은 맛이 쓰다. 쓴 것은 열을 내린다. 화가 났을 때 쓴 것을 먹으면 진정된다. 그래서 심장약은 대개 맛이 쓰다. 당뇨병은 쓴 것을 안 먹어서 생긴 병이다. 당뇨병은 쓴맛이 강한 음식으로 고칠 수 있다.

옛말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이롭다고 했다. 고들빼기김치 한 가지만 열심히 먹어도 당뇨병은 감기보다도 쉽게 낫는다. 감기는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일주일이면 낫지만 당뇨병은 쓰고 신 것을 한 5년 작정하고 먹으면 낫는다.


필자 약력
나라 안에서 제일 많이 알려진 약초전문가다.
경북 성주 가야산 아래서 나서 자랐다.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산나물과 약초를 채취했다.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하여 고혈압, 암, 중풍 등 여러 가지 병을 앓았으나 약초를 이용해 스스로 치유했다. 약초를 연구하기 위해 히말라야, 아마존, 아프리카 등 세계 100여 나라를 여행했다.

현재 지리산 운림동천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발로 찾은 향토명의>, <토종약초장수법>, <약초산행>,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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