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浙江省 절강성) 타이저우시(台州市 태주시) 선거현(仙居縣 셴쥐현)에 위치한 선셴쥐(神仙居 신선거). 수려한 풍경으로 중국 국가4A급풍경명승구로 지정된 '신선거'는 1억년 전 화산폭발로 형성된 유문암 봉우리가 해발 700-800m 대에 걸쳐 있어 웅장한 모습이 일품이다. 자연이 빚은 신묘한 거대 암봉들. 신선이 살고 있을 것 같은 풍경 탓일까. 북송의 진종 황제가 이 곳을 다녀간 뒤 '용안(永安)'이란 기존 지명 대신 '신선이 사는 곳(神仙居)'이란 이름을 하사했다고 한다. 장가계의 기이함, 태항산의 웅장함, 황산의 수려함을 한곳에 모아 놓은 듯한 풍경이라는 칭송은 역시나 명불허전(名不虛傳)이었다.
신선거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 처음 마주한 풍경은 사방이 거대 암봉들로 둘러싸인 모습. '와~'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첫 발부터 겸손하게 만드는 이 풍경에 기대감은 배가된다. 입구를 지나 신선거로 향하는 길. 하늘을 뚫을 듯 우뚝 치솟은 울창한 나무숲 사이로 돌길이 이어진다. 신선이 사는 신비한 세상으로 안내하듯 이어지는 오솔 길, 발걸음이 가볍다.
오솔길을 걷는 중 나무 사이사이 안내판과 함께 기묘한 암봉들이 눈에 들어온다. 신선 '선(仙)'자 모양의 '신선암봉', '수녀봉(羞女峰 Shy Girl peak)'등. 수녀봉은 남근 모양의 봉우리로, 여인들이 보면 부끄러워 한다는 의미를 담아 '수녀봉'이라고 불린다. 조금 더 발걸음을 떼니 눈, 코, 입모양이 뚜렷한 얼굴모양의 거대한 바위 '장군암'이 나온다.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 붓 모양의 봉우리 '신필화천', '천마행공(天馬行空), 선옹축복(仙翁祝福), 잠자는 미인이란 뜻의 '수미인(睡美人)' 등도 눈에 담으며 걷다보니 금세 케이블카를 타는 승강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 장군암
무아지경의 자연에 빠져 들다!
잔도 따라 산책하듯 거닐며 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신선거의 최대 매력이다. 1억년 전 강렬한 화산폭발과 이후 이어진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가파른 벼랑과 험준한 절벽, 깊은 협곡이 자아내는 절경을 험준한 바위를 넘고,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잔도를 따라 신선놀음하듯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 케이블카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신선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신선거 트레킹은 잔도를 따라 서관대-북관대-동관대-남관대-구천비폭로 이어지는 4시간 코스로 이뤄져 있다. 북해삭도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900m 높이의 북쪽 케이블카에서 내려 북관대로 오르면 본격적으로 잔도 따라 신선거 트레킹이 시작된다.
잔도 따라 산책하듯 거닐며 비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신선거의 최대 매력이다. 1억년 전 강렬한 화산폭발과 이후 이어진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가파른 벼랑과 험준한 절벽, 깊은 협곡이 자아내는 절경을 험준한 바위를 넘고,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지 않아도 잔도를 따라 신선놀음하듯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특히 최근 1~2년 사이 케이블카가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신선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졌다.
신선거 트레킹은 잔도를 따라 서관대-북관대-동관대-남관대-구천비폭로 이어지는 4시간 코스로 이뤄져 있다. 북해삭도 케이블카 승강장에서 900m 높이의 북쪽 케이블카에서 내려 북관대로 오르면 본격적으로 잔도 따라 신선거 트레킹이 시작된다.
아찔한 절벽에 인위적으로 길을 내기 위해 공중에 매달려 골격세우기, 가파른 벼랑에 구멍 뚫기, 거푸집 가설하기, 철근 펴다지기, 콘크리트 타설 후 판면 고르기 등 7개 공정을 거쳐 만든 잔도(棧道). 이 '잔도'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담력을 시험당해야 했을까. 인위적으로 만든 잔도도 놀랍지만, 발걸음 옮길 때마다 펼쳐지는 기기묘묘한 웅장한 암봉과 협곡. 시선을 뗄 수 없을 만큼 압도적인 그 풍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곳곳에 설치된 조망대에서 보이는 기기묘묘한 바위들도 압권이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그 장엄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기이한 봉우리의 하모니
천개의 푸른 산이 첩첩이 둘러싸인 '천산첩취(千山疊翠)'조망대에선 검은 상투에 붉은 빛 얼굴을 한 부처님 형상의 '불조봉(佛祖峰 Buddha Peak)'과 '삼성논경(三聖論經)'이 펼쳐진다. 중국풍의 잔도와 절벽이 잘 어우러져서인지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정자도 멋스럽다.
원숭이가 복숭아를 바치고 있는 모습의 '신원헌도(神�獻桃), 하늘로 들어가는 문과 땅의 문을 뜻하는 '천관지궐(天關地闕)'등 오랜 세월과 비, 바람 등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봉우리는 여행객의 시선을 빼앗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낸다.
천개의 푸른 산이 첩첩이 둘러싸인 '천산첩취(千山疊翠)'조망대에선 검은 상투에 붉은 빛 얼굴을 한 부처님 형상의 '불조봉(佛祖峰 Buddha Peak)'과 '삼성논경(三聖論經)'이 펼쳐진다. 중국풍의 잔도와 절벽이 잘 어우러져서인지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정자도 멋스럽다.
원숭이가 복숭아를 바치고 있는 모습의 '신원헌도(神�獻桃), 하늘로 들어가는 문과 땅의 문을 뜻하는 '천관지궐(天關地闕)'등 오랜 세월과 비, 바람 등 자연이 빚어낸 갖가지 모양의 봉우리는 여행객의 시선을 빼앗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낸다.
수백년간 줄곧 벼랑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는 소나무인 '영귀송'도 장관이다. 마치 맞은 편에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반기는 듯해 '영귀송'이란 이름이 붙은 이 소나무는 맞은 편에 있는 거판애(鋸板崖)에 손짓하는 모양새다.
영귀송을 지나 모습을 드러내는 '거판애(鋸板崖 sawn board cliff)'는 마치 판자를 톱니바퀴로 자른 듯 선명한 줄무늬로 이루어진 봉우리들로, 폭포를 지키는 쌍둥이 사자 모양의 '쌍사수폭(雙獅守瀑)'. 새벽에 우는닭 '천계창효(天�昌曉)', 코끼리가 계곡 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신상음간(神象飮澗)', '선도신경(仙道神境)', '선인동(仙人洞)' 등의 암봉들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영귀송을 지나 모습을 드러내는 '거판애(鋸板崖 sawn board cliff)'는 마치 판자를 톱니바퀴로 자른 듯 선명한 줄무늬로 이루어진 봉우리들로, 폭포를 지키는 쌍둥이 사자 모양의 '쌍사수폭(雙獅守瀑)'. 새벽에 우는닭 '천계창효(天�昌曉)', 코끼리가 계곡 물을 마시고 있는 듯한 '신상음간(神象飮澗)', '선도신경(仙道神境)', '선인동(仙人洞)' 등의 암봉들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 불조봉
▲ 남천교와 남천교에서 본 풍경
▲ 부처님이 합장한 모습의 관음봉
글·사진 제공 : 투어코리아 (www.tournews21.com)
중국 최고의 석조예술, 룽먼석굴
▲ 룽먼석굴 내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가치가 높은 마애석각(摩崖石刻).
중국 7대 고도로 삼국지 등을 통해 한국에도 많이 알려진 허난성의 뤄양(洛陽,낙양)시. 오늘은 뤄양시로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성도이자 중심인 정저우에서 뤄양으로 가는 방법 중 가장 편하고 빠른 것은 역시 고속철도(CRH)이다.
아침 일찍 기상해 기차를 타기 위해 정저우동역(郑州东站)으로 이동했다. 중국에서 대도시의 기차역은 대부분 공항 수준의 크기를 자랑하는데, 매번 기차를 이용할 때마다 놀랍다. 특히 허난성은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더욱 웅장해 보였다. 그래도 명절이면 빈틈없이 사람들로 꽉 찬다고 하니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참고로 중국에서 기차표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여권이 필요하다. 또한 기차역마다 표와 함께 여권을 검사하는 곳이 있으니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 소매치기에 대비해 안전해야 한다.)
▲ 정저우동역사와 기차표(상) CRH 로고가 적힌 기차 출입구(중) 기차 2개가 연결된 부분(하).
정저우동역에서 뤄양룽먼역(洛阳龙门站)으로 가는 기차표의 가격은 104.5위안(약 1만8천원)이며, 이동시간은 42분 소요된다. 승차장에서 내려가 기차를 타려고 보니 1대가 아니라 2대가 연결되어 있다. 이용객이 많아서 그렇다는데, 차량 간 이동이 불가할 수 있으니 승차칸을 잘 확인해야 한다.
열차 내부 구조는 한국 KTX와 별다를 바 없으나, 좌석이 훨씬 넓다. 앞뒤 간격도 넓어서 성인 남성이 다리를 쭉 뻗어도 될 정도이다. 또한 간단한 간식과 음료를 선물로 주는데, 구성은 시기별로 바뀐다. 간식은 아주 깔끔하게 포장된 상자로 제공하며, 이날은 육포와 쌀과자 등이 담겨있었다. (처음에는 휴지인 줄만 알았다.)
▲ 좌석이 넓은 기차 내부(상) 무료로 제공되는 간식 상자와 음료(중/하).
기차를 타고 창밖을 잠시 구경하니 곧 뤄양에 도착한다는 안내 음성이 들렸다. 정저우에서 120㎞ 떨어진 뤄양은 서울에서 세종시 정도의 거리로 KTX와 비슷했다. 역사를 빠져나와 먼저 호텔로 향했다.
오늘 묵을 숙소는 룽먼석굴 인근에 위치한 둥산빈관(东山宾馆)이다. 뤄양시 최초로 별 5개를 획득한 이곳은 정원 스타일의 호텔로 국가 귀빈 방문시 대접을 하던 최고 수준의 호텔이다. 가격은 2인 스탠다드 객실의 경우 조식을 포함해 560위안(약 9만8천원) 정도이다.
▲ 둥산빈관의 입구(상) 넓고 쾌적한 로비(중) 2인 스탠다드 객실의 내부(하).
호텔에서 재빨리 짐을 풀고 룽먼석굴로 향했다. 호텔에서 룽먼석굴까지는 대략 1㎞ 정도인데, 호텔과 룽먼석굴 사이로 이허(伊河)라는 강이 흘러 다리를 건너며 풍경을 감상하기 괜찮다. 그래도 걷기 힘들다면 호텔 입구에서 정기운행 카트를 타면 된다.
룽먼석굴은 마애석각이 있는 '서산석굴(西山石窟)', 전시관과 천수관음 석각이 있는 '동산석굴(东山石窟)', 대만 초대 대통령 장제스(蔣介石,장개석)의 별장이 있던 사찰인 '샹산사(香山寺)', 당나라 최고의 시인 바이쥐이(白居易,백거이)의 무덤이 있는 '백원(白园)'까지 총 4구역으로 나뉜다. 입장권은 1인당 120위안(약 2만원)이다.
▲ 룽먼석굴 입구(상) 엽서로 사용 가능한 입장권(중/하).
가장 처음 만나는 곳은 서산석굴이다. 남북으로 총 길이가 1km나 되는 이곳은 구간 내에 2천345개의 굴과 10여만개의 불상이 남아있다.
특히 이곳에는 관광구역 내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적인 가치가 높은 마애석각(摩崖石刻)이 있다. 보통 룽먼석굴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바로 이 마애석각이 가장 많이 쓰인다.
마애석각은 총 9개의 불상으로 이뤄졌는데, 그중에서 가장 큰 불상은 석가모니상이다. 후덕하고, 코가 높고, 작은 입술로 살짝 미소를 짓는 불상은 막대한 건축자금을 대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측천무후(則天武后)를 모델로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룽먼석굴의 명소인 빈양동(상) 가장 큰 마애석각(중) 마애석각의 얼굴(하).
서산석굴 관람이 끝나면 다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동산석굴 입구가 보인다. 이곳은 서산과 달리 산세를 따라 만들어 가볍게 등산을 하는 기분도 든다.
그 중간에는 석굴에서 출토된 각종 유물 전시관도 있어 중국 석조 예술을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동산 정상에 있는 천수관음석각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
▲ 동산석굴의 입구(상) 석굴 내 전시관(중) 동산석굴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하).
세 번째 관람구역인 샹산사는 불교사찰이지만 대만의 초대 대통령인 장제스의 별장이 있는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장송별장이라 불리는 이곳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데, 방과 복도마다 중국의 혁명 민주주의자 쑨먼(孫文,손문) 사진이 걸려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는 여느 사찰과 다를 바 없으나 눈 덮인 사찰을 조용히 걷는 것 또한 색다른 묘미를 준다. 한적함을 즐기며 사찰을 둘러보던 중 빨간 소원패가 무수히 걸린 나무를 발견했다.
새해를 맞이해 참으로 많은 사람이 다녀갔구나란 생각을 하며 보던 중 반가운 한글도 볼 수 있었다. 아마도 베이징사범대에 다니는 한국인 유학생이 써놓은 것 같은데, 먼 타지에서도 가족와 지인의 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참 따뜻했다.
▲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샹산사(상) 장제스의 별장인 장송별장(중) 샹산사 풍경(하).
이제 마지막으로 백원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당대 최고의 시인 바이쥐이의 무덤이 있는 이곳은 대나무숲과 연못 등 운치가 넘치는 거대한 정원이다.
백원 내에는 바이쥐이의 석상과 함께 그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과 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특히 석상이 있는 낙천당(樂天堂)에는 바이쥐이의 삶을 표현한 글귀도 볼 수 있다.
그중에 마음에 와 닿은 문구는 범중엄의 '악양루기'에서 나오는 '불이물희 불이기비(不以物喜 不以己悲:바깥의 일로 기뻐하지 말며 자신의 일로 슬퍼하지 말라)'이다. 모함으로 뜻을 못 이루고 낙향하면서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겠다는 의연함을 표현한 구절이다.
이를 해석하면 일이 잘 풀리거나 성공하여도 자만하지 말고, 방황하거나 답답한 일이 생겨도 자책하지 말라는 뜻으로 읽히니 여러모로 위안이 되는 글귀다.
▲ 백원 입구 풍경(상) 석상이 있는 낙천당(중) 바이쥐이의 묘(하)
석굴부터 백원까지 관람을 마치면 다시 호텔로 복귀할 시간이다. 북위시대부터 400년에 걸쳐 만들어진 만큼 차근차근 둘러보면 꼬박 하루도 부족할 것 같다.
이처럼 룽먼석굴은 단순히 규모만 크고 볼거리만 많은 것이 아니었다. 석굴을 건설하는 기나긴 과정에 담긴 각 시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의 발전과 그 안에 얽힌 이야기들이 이곳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여행 TIP
룽먼스쿠(龙门石窟,lóng mén shí kū,용문석굴)
주 소: 뤄양스 뤄룽취 룽먼중졔 13하오(河南省洛阳市洛龙区龙门中街13号)
전 화: 86-379-65981299
입장료: 100위안
교 통: 뤄양시에서 53번, 60번, 67번, 71번, 81번, 89번 버스 이용
주 소: 뤄양스 뤄룽취 룽먼중졔 13하오(河南省洛阳市洛龙区龙门中街13号)
전 화: 86-379-65981299
입장료: 100위안
교 통: 뤄양시에서 53번, 60번, 67번, 71번, 81번, 89번 버스 이용
둥산빈관(东山宾馆, dōng shān bīn guǎn, 동산호텔)
주 소: 허난성 뤄양시 뤄룽취 룽먼둥산(河南省洛阳市洛龙区龙门东山)
전 화: 86-379-6468-6000
교 통: 뤄양시내 53번, 60번, 67번, 81번 번스이용 룽먼석굴역 하차
주 소: 허난성 뤄양시 뤄룽취 룽먼둥산(河南省洛阳市洛龙区龙门东山)
전 화: 86-379-6468-6000
교 통: 뤄양시내 53번, 60번, 67번, 81번 번스이용 룽먼석굴역 하차
사막에 핀 五色꽃 실크로드의 석굴들
중국 서부 석굴 기행
▲ 중국 간쑤성 황하 상류 병령사 계곡에 눈꽃이 날린다. 높이 27m짜리 대불(大佛) 머리 위에 나무로 만든 잔교(棧橋)가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다. 석굴 벽화와 불상을 보기 위해선 잔교가 유일한 통로다. / 김한수 기자
실크로드는 '욕망의 길'이다. 중국 진(秦)과 한(漢), 당(唐)의 수도였던 장안(현재의 시안)을 출발해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어 서역(西域)으로 이어지는 이 길을 따라 중국에서 비단과 자기(磁器)가 건너가고, 서역의 향신료와 유리공예가 넘어올 때마다 부(富)가 쌓였다. 화약 제조술이 건너가고 요즘 탱크와 같은 위력적 기동력의 말(馬)이 건너올 때마다 실크로드 양쪽에선 권력의 향배가 바뀌었다. 그 부(富)와 권력의 신기루를 좇던 인간의 욕망이 2000년 동안 이 길에서 명멸(明滅)했다. 그러나 욕망이 닦아놓은 이 길로 제지술(製紙術)도 가고, 그리스 미술 양식과 서역풍 의복과 춤, 그리고 불교 경전과 스님, 부처님 사리도 건너왔다. 중국 서부 황량한 곳곳에 남은 1600년 된 석굴들은 실크로드에 핀 문화의 꽃, 문명의 오아시스다. 이달 초 4박 5일 동안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과 함께 맥적산, 병령사, 둔황 석굴을 답사했다.
#1. 부처님 머리 위에 서다
지상 50m라 했다. 발아래엔 높이 27m짜리 대불(大佛)이 벽에 기대어 있는 걸 알지만 내려다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삐걱거리고 휘청거리는 나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동안 이미 공포는 온몸 가득 팽창했다. 바위를 뚫어 횡(橫)으로 나무를 박고 그 위에 폭 1~2m 널빤지를 댄 '잔교(棧橋)'. 곳곳에 옹이가 빠져 드러난 구멍으로 허공과 함께 이 잔교의 부실한 정체가 보인다. 두께는 겨우 2~3㎝. 그 위에 지금 20여명이 서 있다. 동굴 사방 벽엔 온통 불상(佛像)이다. 간쑤성(甘肅省) 병령사 석굴은 그렇게 천불동(千佛洞) 만불동(萬佛洞)이었다.
황하(黃河) 세 협곡의 물을 막았다 해서 황하삼협(黃河三峽)댐으로도 불리는 유가협댐의 상류. 하류엔 황토흙에 실어온 온갖 영양분을 선물하는 황하이지만 정작 그 고향 주변 땅엔 선물한 게 별로 없었다. 해발 420m 시안에서 톈수이(天水)를 거쳐 해발 1500m 란저우(蘭州)에 이르기까지, 서북향 길은 끝없는 오르막. 그동안 차창 밖에선 녹색을 황색이 대체하고 옥수수는커녕 풀도 귀해졌다. 그러나 하늘은 무심치 않았다. 댐 선착장에서 작은 보트에 몸을 맡겨 물안개 헤쳐가길 54㎞, 한 굽이 돌아서니 바로 선경(仙境)이다.
무딘 칼로 내리찍은 듯 우툴두툴한 수직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펼쳐진 천하의 기암절벽들. 그 자연의 위대함에 겸손해진 인간들은 신앙심이 솟았던 모양이다. 절벽에 잔교를 놓고 올라가 굴 수백 개를 파고 색색의 그림 그리고 조각을 새겼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불(大佛). 상체는 석벽을 깎은 마애불이고, 하체는 나무로 뼈대를 세우고 흙을 발라 만들었다는 당나라 때 불상은 이집트 아부심벨의 람세스상(像)을 연상케 한다.
의자에 앉은 모습도 그렇고 크기도 비슷하다. 이집트는 아스완댐을 만들면서 람세스상을 70m 옮겼지만 중국은 유가협댐을 만들 때 병령사 석굴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하긴 석굴을 옮기려면 산을 통째로 옮겨야 하니 아무리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나라 중국이라 해도 그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와불(臥佛) 한 점은 떼어내 계곡 맞은편 전시관에 옮겨 놓았다.
#2. 1600년 시간을 뒤섞다
그 전날 찾은 톈수이 인근 맥적산(麥積山)은 보릿단을 쌓아놓은 모양이라는 뜻 그대로다. 뒷덜미엔 소나무가 무성한 산이 동남쪽만은 지표면에서 60~70m에 이르는 깎아지른 절벽이었다. 여기도 인간은 그냥 두지 않고 굴을 파고 조각 새기고 그림 그렸다. 5호16국시대, 즉 4~5세기부터 파기 시작했다는 굴에는 불상은 당나라, 주변 벽화는 청나라 때 그린 것이 혼재돼 1600년 시간이 뒤섞여 있었다.
지상 50m라 했다. 발아래엔 높이 27m짜리 대불(大佛)이 벽에 기대어 있는 걸 알지만 내려다볼 엄두가 나질 않는다. 삐걱거리고 휘청거리는 나무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동안 이미 공포는 온몸 가득 팽창했다. 바위를 뚫어 횡(橫)으로 나무를 박고 그 위에 폭 1~2m 널빤지를 댄 '잔교(棧橋)'. 곳곳에 옹이가 빠져 드러난 구멍으로 허공과 함께 이 잔교의 부실한 정체가 보인다. 두께는 겨우 2~3㎝. 그 위에 지금 20여명이 서 있다. 동굴 사방 벽엔 온통 불상(佛像)이다. 간쑤성(甘肅省) 병령사 석굴은 그렇게 천불동(千佛洞) 만불동(萬佛洞)이었다.
황하(黃河) 세 협곡의 물을 막았다 해서 황하삼협(黃河三峽)댐으로도 불리는 유가협댐의 상류. 하류엔 황토흙에 실어온 온갖 영양분을 선물하는 황하이지만 정작 그 고향 주변 땅엔 선물한 게 별로 없었다. 해발 420m 시안에서 톈수이(天水)를 거쳐 해발 1500m 란저우(蘭州)에 이르기까지, 서북향 길은 끝없는 오르막. 그동안 차창 밖에선 녹색을 황색이 대체하고 옥수수는커녕 풀도 귀해졌다. 그러나 하늘은 무심치 않았다. 댐 선착장에서 작은 보트에 몸을 맡겨 물안개 헤쳐가길 54㎞, 한 굽이 돌아서니 바로 선경(仙境)이다.
무딘 칼로 내리찍은 듯 우툴두툴한 수직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 펼쳐진 천하의 기암절벽들. 그 자연의 위대함에 겸손해진 인간들은 신앙심이 솟았던 모양이다. 절벽에 잔교를 놓고 올라가 굴 수백 개를 파고 색색의 그림 그리고 조각을 새겼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대불(大佛). 상체는 석벽을 깎은 마애불이고, 하체는 나무로 뼈대를 세우고 흙을 발라 만들었다는 당나라 때 불상은 이집트 아부심벨의 람세스상(像)을 연상케 한다.
의자에 앉은 모습도 그렇고 크기도 비슷하다. 이집트는 아스완댐을 만들면서 람세스상을 70m 옮겼지만 중국은 유가협댐을 만들 때 병령사 석굴들이 물에 잠기지 않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하긴 석굴을 옮기려면 산을 통째로 옮겨야 하니 아무리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나라 중국이라 해도 그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와불(臥佛) 한 점은 떼어내 계곡 맞은편 전시관에 옮겨 놓았다.
#2. 1600년 시간을 뒤섞다
그 전날 찾은 톈수이 인근 맥적산(麥積山)은 보릿단을 쌓아놓은 모양이라는 뜻 그대로다. 뒷덜미엔 소나무가 무성한 산이 동남쪽만은 지표면에서 60~70m에 이르는 깎아지른 절벽이었다. 여기도 인간은 그냥 두지 않고 굴을 파고 조각 새기고 그림 그렸다. 5호16국시대, 즉 4~5세기부터 파기 시작했다는 굴에는 불상은 당나라, 주변 벽화는 청나라 때 그린 것이 혼재돼 1600년 시간이 뒤섞여 있었다.
▲ ‘모래가 운다’는 뜻의 둔황 명사산 모래 비탈에 관광객들이 발자국으로 글자를 썼다. / 김한수 기자
#3. 고속도로 전 마지막 주유소
마지막 방문지는 둔황. 란저우에서 침대기차를 타고 12시간 반, 하룻밤을 꼬박 달려 도착한 사막 속 오아시스 도시였다. 들어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타클라마칸 사막 직전 마지막 오아시스, 요즘 식으로 치면 '고속도로 전 마지막 주유소'다. 먼저 간 사람과 낙타의 해골을 이정표 삼아 걷는다는 길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동굴을 파고 그린 벽화에선 비장한 아름다움이 더한 것 같았다. 스카이다이빙하듯 상체가 아래로 향하고 다리와 옷깃은 하늘을 향해 나풀거리는 비천상(飛天像)들은 저 죽음의 사막을 건너온 이들에겐 자신을 반기는 천사와 다름없었을 것이다. 부처와 보살이 늘어선 극락세계를 그린 벽화들은 명사산(鳴沙山) 넘어 길 떠날 이들에겐 사막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서방정토처럼 보였을 게다.
현장 스님처럼 중국에서 출발한 이들도 생환(生還)을 기약하기 어려운 길, 서라벌을 떠나 장안에서 좀 쉬었다 이 사막 앞에 섰을 때 혜초 스님의 머릿속 계획표엔 신라로의 귀국은 아예 없었을 수 있겠다. 사즉생(死則生), 로프 없이 번지점프하듯 백척간두에서 몸을 던지는 각오로 떠난 길이기에 그의 '왕오천축국전'은 세계인의 보배로 남은 모양이다. 막고굴을 떠나 차로 2~3분 달렸을 뿐인데도 뒤돌아보니 모래바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방금 본 화려한 석굴과 벽화, 불상들은 신기루였던가.
마지막 방문지는 둔황. 란저우에서 침대기차를 타고 12시간 반, 하룻밤을 꼬박 달려 도착한 사막 속 오아시스 도시였다. 들어가면 살아 돌아오기 어렵다는 타클라마칸 사막 직전 마지막 오아시스, 요즘 식으로 치면 '고속도로 전 마지막 주유소'다. 먼저 간 사람과 낙타의 해골을 이정표 삼아 걷는다는 길이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동굴을 파고 그린 벽화에선 비장한 아름다움이 더한 것 같았다. 스카이다이빙하듯 상체가 아래로 향하고 다리와 옷깃은 하늘을 향해 나풀거리는 비천상(飛天像)들은 저 죽음의 사막을 건너온 이들에겐 자신을 반기는 천사와 다름없었을 것이다. 부처와 보살이 늘어선 극락세계를 그린 벽화들은 명사산(鳴沙山) 넘어 길 떠날 이들에겐 사막 너머 그들이 꿈꾸는 서방정토처럼 보였을 게다.
현장 스님처럼 중국에서 출발한 이들도 생환(生還)을 기약하기 어려운 길, 서라벌을 떠나 장안에서 좀 쉬었다 이 사막 앞에 섰을 때 혜초 스님의 머릿속 계획표엔 신라로의 귀국은 아예 없었을 수 있겠다. 사즉생(死則生), 로프 없이 번지점프하듯 백척간두에서 몸을 던지는 각오로 떠난 길이기에 그의 '왕오천축국전'은 세계인의 보배로 남은 모양이다. 막고굴을 떠나 차로 2~3분 달렸을 뿐인데도 뒤돌아보니 모래바람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방금 본 화려한 석굴과 벽화, 불상들은 신기루였던가.
주자이거우 九寨溝-해발 3,500m 위에 감춰진 블루 판타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장족문화는 구채구로 이주해 온 선주민을 시작으로 강족, 회족, 한족이 연합되어 민족의 풍습이 어우러진 특색 있고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냈다.
구채구 민속문화촌에는 야크고기와 야크뿔로 만든 특산품들이 즐비하다. 사진의 오색 깃발은 티베트인들의 염원을 적어 바람에 날려 보내는 의미가 담긴 타쵸르.
너비 112.3m, 길이 189m로 대량의 빙하 물과 붕괴물이 퇴적되어 형성되었다. 중국 대륙의 스케일을 말해 주는 듯 그 거대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깨끗한 순백색의 물결이 마치 수많은 진주가 쏟아져 내리는 듯 보인다.
접계해자
주자이거우 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에서 접계해자疊溪垓字를 만났다. 해발 2,000m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80년 전 지진에 의해 5개의 마을이 100m 이상 지하로 내려앉으면서 대형 호수로 변한 곳. 고요하고 광활한 호수와 웅장한 산세의 조화가 신비롭다.
주자이거우 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에서 접계해자疊溪垓字를 만났다. 해발 2,000m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80년 전 지진에 의해 5개의 마을이 100m 이상 지하로 내려앉으면서 대형 호수로 변한 곳. 고요하고 광활한 호수와 웅장한 산세의 조화가 신비롭다.
●成都청두
두보가 살면서 비교적 평온한 시절을 보냈던 두보초당杜甫草堂. 이곳에 들어서면 조용하고 한가로워 마치 한적한 시골에 온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따뜻한 차 한잔과 두보의 시를 읊조려 보는 것도 여행 중 마음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 나라의 문화와 환경, 역사,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보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다. 시각과 미각이 더해졌을 때 그야말로 진정한 여행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입 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강한 매운맛과 향신료의 독특한 향이 특징인 사천음식은 묘한 끌림이 있다.
대나무를 뜯어 먹거나 자는 모습 외에 다른 움직임은 볼 수 없다. 아무런 재롱도 선사하지 않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안타깝게도 판다는 멸종위기에 놓여 있어 청두成都판다연구기지에서는 판다 보호와 번식을 위한 연구를 한다.
두보杜甫의 시 '강촌'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데 기나긴 여름 강촌은 만사가 한가롭다.
제비는 마음대로 처마를 들고나고 수중의 갈매기는 가까이 가도 날아갈 줄 모른다. 늙은 아내는 종이에 바둑판을 그리고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낚싯바늘을 만드는구나. 다병한 몸에 필요한 것이란 오직 약물뿐 미천한 이 내 몸이 달리 또 무엇을 바라리오."
"맑은 강 한 굽이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데 기나긴 여름 강촌은 만사가 한가롭다.
제비는 마음대로 처마를 들고나고 수중의 갈매기는 가까이 가도 날아갈 줄 모른다. 늙은 아내는 종이에 바둑판을 그리고 어린 아들은 바늘을 두드려 낚싯바늘을 만드는구나. 다병한 몸에 필요한 것이란 오직 약물뿐 미천한 이 내 몸이 달리 또 무엇을 바라리오."
당나라의 태종이 문성공주를 티베트로 시집보낸 곳이라는 송판고성松潘古成은 성 안으로 들어가면 그 시대로 돌아간 듯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성의 안팎을 오가는 것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듯 시공간을 넘나드는 느낌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 Travie writer 정지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이승무 취재협조 사천항공 051-463-0093
Airline
사천항공2015년 3월28일까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청두를 운항 중이다. 인천에서 청두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 청두에서 주자이거우까지는 버스로 8시간 걸린다. 국내선은 청두에서 주자이거우까지 매일 운항 중이다.
www.scal.co.kr
주자이거우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잘 살린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아주 인상적인 4성급 호텔로 968개의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1박 기준 7만8,366~24만8,344원
四川省 阿坝州 九寨沟县 漳扎镇 邮编 623402
86-837-7777777
천부촉운天府蜀韻쇼
청두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쓰촨성 최초의 창작 예술쇼다. 쓰촨성의 모습, 문화, 역사, 자연을 음악과 춤, 시와 그림으로 묘사하여 쓰촨의 판타지를 아름답게 그려낸 대형 공연. 천극쇼와 곡예쇼, 변검쇼가 큰 볼거리로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일반석 기준, 180위안 청두 화교성대극원華僑城大劇院
청두시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쓰촨성 최초의 창작 예술쇼다. 쓰촨성의 모습, 문화, 역사, 자연을 음악과 춤, 시와 그림으로 묘사하여 쓰촨의 판타지를 아름답게 그려낸 대형 공연. 천극쇼와 곡예쇼, 변검쇼가 큰 볼거리로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일반석 기준, 180위안 청두 화교성대극원華僑城大劇院
청두의 금리거리는 삼국시대의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당시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고 기념이 될 만한 물건들을 팔고 있어 쇼핑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금리는 걸어 다니는 것만으로도 구석구석 흥미로운 곳이다. 서울의 인사동과 흡사하다.
四川省 成都市 武侯祠大街 231号
www.cdjinli.com
쓰촨성 아파장족 강족자치주 북부에 있는 주자이거우에 위치해 있다. 입장료는 성수기인 4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는 220위안이며 비수기인 11월16일부터 다음해 3월31일까지는 80위안, 관광지 셔틀버스 이용료는 비수기 80위안, 성수기 90위안이다.
www.jiuzhai.com
제갈공명과 유비현덕을 모시고 있는 중국 유일의 군신합동사당으로 1,5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삼국지 영웅들의 토우들과 삼국지와 관련된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이곳에 그 유명한 제갈량의 출사표가 전시되어 있다.
60위안 四川省 成都市 武侯祠大街 231号
주자이거우로 가는 중에 경유하는 접계해자 휴게소에서는 하얀색 야크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야크 중에서도 하얀색은 희귀종으로 특별한데 야크 주인에게 10위안을 주면 야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글·사진 제공 : 트래비 (www.travie.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