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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3일 목요일

중국 여행 6: 호도협, 천룡둔보, 황과수폭포, 대명궁,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26개의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 중국 운남성(云南省) 여강(丽江)에 위치한 협곡 호도협(虎跳峡 후탸오시아)은 세계 3대 도보여행 루트라고 불리며 많은 해외 여행자들이 꼭 찾아가고 싶어하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장강(长江)이 이곳에선 ‘금사강(金沙江)’이라 불리며 거대한 두 말년 설산인  위룽쉐산(玉龍雪山, 5,596m)과 하바쉐산(哈巴雪山, 5,396m)의 사이를 흐른다.

협곡의 길이는 약 16km, 예로부터 차를 싣고 티베트로 떠나던 상인들이 걸었다고 하여 차마고도(茶马古道)라 부른다.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오래된 교역로로, 중국 당나라와 티벳 토번 왕국이 차와 말을 교역하던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운남에서 티벳으로 향하는 차마고도는 푸얼차(普洱茶)의 최대산지 시솽반나(西双版纳)에서 푸얼시(普洱市)를 지나 이미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따리(大理)와, 리지앙(丽江), 샹그릴라(香格里拉)를 거쳐 티벳의 성도 라싸(拉萨)에 이른다. 호도협은 바로 리지앙 -> 샹그릴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니 여행계획을 짤 때 참고하면 좋다.
여강 -> 호도협으로 이동하다 만난 풍경
 여강 -> 호도협으로 이동하다 만난 풍경
호도협으로 가는 길
호도협은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금사강 중앙에 있는 돌을 딛고 강을 건넜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협곡이다. 먼저 운남의 성도 곤명(昆明)에서 여강(丽江)으로 가야하고 그 후 여강 버스터미널에서 호도협의 입구인 치아오토우(桥头)까지 버스로 2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호도협의 TINA유스호스텔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여강고성 안 유스호스텔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고성에서 바로 출발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중간에 좋은 경치가 나오면 멈춰 쉬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금사강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탔다.
 금사강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탔다.
호도협 도보여행 시작하기호도협 도보여행을 시작하는 입구 치아오토우(桥头)에 오기 전 여행객들은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호도협은 상, 중, 하 협곡으로 나뉘어진다. 도보여행 코스는 두 개의 길로 나뉘는데 저지대의 길과 먼 옛날부터 소수민족들이 이용해온 고지대의 길이다. 대부분의 도보여행자들은 고지대의 길을 이용하는데 저지대의 길은 단체여행객들이 빠르게 호도협을 이용하는 길로, 새로 개발된 길인데 진정한 호도협의 매력을 느끼기엔 아쉬운 곳이니 추천하지 않는다.
호도협의 도보여행을 즐기려면 이 표지판을 따라 가야한다.
 호도협의 도보여행을 즐기려면 이 표지판을 따라 가야한다.
차마고도를 걷다,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단 하나의 길을 따라 협곡으로 진입 한다. 중국인보다 외국인 여행자가 더 많았다.
 단 하나의 길을 따라 협곡으로 진입 한다. 중국인보다 외국인 여행자가 더 많았다.
입구에서 28밴드에 말을 타고 오르라며 마부들이 따라온다.
 입구에서 28밴드에 말을 타고 오르라며 마부들이 따라온다.
호도협에서 대자연을 느껴보자
 호도협에서 대자연을 느껴보자
28밴드 호도협의 가장 힘든 구간호도협 도보여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 1박 2일의 시간이 필요하다. 좀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으면 2박 3일을 추천한다. 호도협의 거리는 약 22km, 평균 7시간 정도면 TINA유스호스텔이 있는 중도협(中跳下)까지 갈 수 있다.

28밴드는 호도협의 가장 힘든 구간으로 유명하다. 길을 걷다 얼마지 않아 나오는데 28번의 굽이 있는 가파른 길이다. 현지의 마부들은 말을 몰고 와 28밴드가 올라가기 힘들다며 겁을 줬다. 실제로 28밴드에 올라가니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호도협의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이 팔려 힘든지도 몰랐으리라. 28밴드에 올라서니 아까 지나쳤던 마을들과 협곡 아래 금사강이 작고 귀엽게 변했다. 앞으로 이렇게 높은 곳에서 협곡을 아슬아슬하게 걸을 생각을 하니 긴장이 된다. 
여기서부터 악명높은 28밴드 시작, 실제로 올라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여기서부터 악명높은 28밴드 시작, 실제로 올라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28밴드 정상
 28밴드 정상
차마고도를 걷다,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길을 걷다보니 가축들이 길을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는 난처한 상황들이 종종 생겼다.
 길을 걷다보니 가축들이 길을 차지하고 비켜주지 않는 난처한 상황들이 종종 생겼다.
차마고도를 걷다,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호도협의 소문난 객잔들
호도협의 도보 여행은 따로 지도가 필요하지 않았다. 길은 어차피 한 갈래이고 곳 곳마다 영어와 화살표로 된 이동표시를 발견 할 수 있었다. 차마고도를 따라 가는 길에는 크고 작은 민가들이 있었다. 그래서 하나 밖에 없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현지인들이 방목해서 키우는 소, 양, 닭 등 가축들을 많이 보게 된다. 가끔은 가축들이 좁은 길을 막곤 길을 비켜주지 않는데 재미난 상황이 발생한다.

중간 중간엔 도보여행자들 사이에서 이미 소문난 차마객잔, 중도객잔이 있으니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숙박을 그렇지 않다면 잠시 들러 쉬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객잔에는 이미 호도협을 여행했던 사람들의 자취가 묻어난다. 호도협엔 중국인들보다 해외 여행객들이 많은데 아시아 외국 여행자 들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단다. 이는 객잔 벽에 붙여진 한국어 메모들만 봐도 금세 알 수 있다. [1박 2일 여행을 계획 했다면 중도협이 있는 TINA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호도협의 소문난 객잔 차마객잔(茶马客栈)
 호도협의 소문난 객잔 차마객잔(茶马客栈)
많은 여행객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많은 여행객들의 자취가 남아 있다.
차마객잔 풍경
 차마객잔 풍경
호도협의 마을
 호도협의 마을
아름다운 계단식 논
 아름다운 계단식 논
차마고도를 걷다,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차마고도를 걷다, 중국 최고의 도보여행 호도협 上
아찔한 호도협의 좁은 길
 아찔한 호도협의 좁은 길
환상적인 호도협을 가로질러본다.
 환상적인 호도협을 가로질러본다.
글·사진 제공 : 박진심의 즈징도서관 (http://zjlibrary.tistory.com/ )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한국인에게는 물론 중국에서도 오지취급을 당하는 귀주(贵州), 고대문화의 유적지와 동굴은 많이 있지만, 전면적인 개발은 예나 지금이나 느리다. 명나라 때 인구가 불과 150만명에 불과 했다고 한다. 운남(云南) 다음으로 소수민족이 가장 많기로도 유명한데 약 40%가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한족은 명나라 초 주원장이 중원을 장악하면서부터 유입되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지의 땅 귀주가 점차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귀주의 안순둔보(安顺屯堡)는 주원장의 명령에 의해 한족군인들이 600년전부터 정착해 살던 곳이었다. 둔보에 도착하면 한족들의 문화와 함께 소수민족들의 풍습도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귀주에서 볼 수 있다는 전통 탈 연극 지희(地戏 띠시)는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입구
 입구
600년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의 역사600여년전 명나라 초 주원장(朱元璋)은 중원을 장악하고 남경에 명을 건국했다. 그 후 원나라 잔존세력을 멸하기 위해 정남대장군에게 30만의 병력을 준다. 귀주 안순(安顺)둔보는 바로 그 토벌굴의 베이스 캠프가 되었고, 120여개의 군사마을이 안순에 지어지게 되었다. 정벌 후에도 건국 초기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제는 그대로 토벌군이 정착하여 살길 원했다고 한다.

당시 귀주는 소수민족들이 주를 이루는 중원과는 거리가 있는 장소였다. 명목상으로 중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당시 이곳에선 한족(汉族)신분의 토벌군이 반대로 소수민족이었다. 자신들을 지키고 효과적으로 귀주를 한족화 시키는 일은 강한 연대의식과 민족관념을 지켜나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600년간 이곳에는 그들의 관습과 전통을 보존시켜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의 풍습에 소수민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한족과 소수민족의 풍습이 융합된 천룡둔보의 특별함을 느껴볼 수 있었다.
귀주는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게으르다.
 귀주는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게으르다.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군사 마을로 지어져서인지 보수적인 구조로 지어져있다.
 군사 마을로 지어져서인지 보수적인 구조로 지어져있다.
귀주의 전통 탈 연극 지희(地戏 띠시)지희(地戏 띠시)는 귀주성 안순시 지대에서 유행하던 전통 탈 극이다. 명나라 때 안휘, 강소, 강서, 절강 하남 등에서 온 군인들이 안순에 둔보를 설치하고 오랫동안 살게 되었는데 그들을 둔보인(屯堡人)이라 부른다. 매년 춘절, 원소절 전에 둔보인은 삼국연의, 수당연의 등 전해 지는 이야기들로 연극을 하여 악귀를 쫓았다고 한다.

둔보 여행 중 지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삼국연의 속 이야기였다. 유관장 삼형제가 여포와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그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낸 탈의 모양이 인상 깊었다. 말로만 듣던 지희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에서부터 여포, 유비, 관우, 장비
 앞에서부터 여포, 유비, 관우, 장비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지희(地戏 띠시)의 탈,
 지희(地戏 띠시)의 탈,
기이한 돌(奇石)귀주에는 기이한 모양과 색을 갖은 돌들이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여러 관광지마다 박물관이나 전시실이 하나 씩 마련되어있다. 천룡둔보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기석(奇石) 전시실이 있어 재미있게 구경을 했다. 고생물의 흔적이 닮긴 화석부터 다채로운 빛깔과 모습을 뽐내는 귀주의 기이한 돌을 잠깐 구경해본다.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묘족(苗族) 기념품귀주의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특히 묘족이 많이 있다. 그래서인지 묘족 관련 공예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은으로 만든 팔찌, 귀걸이 등 장신구를 비롯하여 현지인들이 손으로 직접 짠 신발, 염료로 물들인 천 등 여행을 하는 내내 살까 말까 망설이게 한다.  
은으로 만든 묘족의 여러 장신구
 은으로 만든 묘족의 여러 장신구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오래된 마오쩌뚱의 어록이 담긴 수첩도 팔고있다.
 오래된 마오쩌뚱의 어록이 담긴 수첩도 팔고있다.
귀양(贵阳)에서 현지여행사를 통해 
천룡둔보 황과수폭포 1일 여행하기! 
천룡둔보와 황과수 폭포를 여행 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편하면서 경제적인 방법이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귀양(贵阳)에서 출발하고 기차역 주변의 여러 여행사를 방문하여 가격을 물어보면 된다.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래 3가지다.

첫째, 여행 일정(출발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 어디를 방문하는지)
둘째, 가격(추가비용이 없는지, 있다면 뭐가 있는지)
셋째, 식사(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가? 대부분은 단체식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어를 아예 못한다면?중국어를 아예 못해도 눈치만 있으면 따라 갈 수 있으니 걱정 말자. 대부분의 가이드가 간단한 영어 정도는 사용한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간과 장소 약속, 관광지에 도착하면 언제 어디에서 집합하는지 꼭 알아두고 지켜야 한다.
공짜로 먹게 해주는 생각차
 공짜로 먹게 해주는 생각차
황과수폭포 1일 여행 일정과 가격
황과수폭포로 가는 길은 일정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천대산(天台山)과 천룡둔보(天龙屯堡)라는 귀주의 600년된 한족(汉族)마을을 들른 후 마지막으로 황과수폭포를 보는 일정이다. 다른 인기 있는 일정은 천대산과 천룡둔보대신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용궁(龙宫)이란 동굴을 들어가는 코스인데 이 또한 추천한다. 다만 가격이 전자가 좀 더 싼 편이다(400위안 이하). 출발은 대부분 기차역에서 오전 6시 30쯤에 하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후 7~8시이다. 가격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최소한 3곳이상 방문해보고 가격 비교 후 싸게 해달라고 말해보자. 어떤 추가비용이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현지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 되어 있어야 하는 부분 :  천대산, 천룡둔보 입장권 + 황과수 폭포 입장료 + 버스이용료 (180위안 +50위안) + 점심
글·사진 제공 : 박진심의 즈징도서관 (http://zjlibrary.tistory.com/ )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群) 황과수폭포上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群) 황과수폭포上
귀주(贵州 구이저우성)의 성도인 귀양(贵阳 구이양)에서 128km, 서부의 중심 관광도시인 안순(安顺)에서 45km 떨어져 있는 폭포로 높이는 74m, 너비는 81m이다. 황과수폭포(黄果树瀑布 황궈슈푸부)의 대폭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크기의 18개의 폭포는 세계 최대의 폭포군(瀑布群)이며, 대 폭포는 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에선 3번 째 큰 폭포로 꼽힌다.

황과수폭포(黄果树瀑布 황궈슈푸부)의 장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하, 좌우, 앞뒤의 여섯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황과수 폭포 여행지는 크게 3곳으로 나뉜다. 가장 규모가 작다지만 큰 두포당(陡坡塘)폭포 풍경구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천성교(天星桥 톈싱챠오)풍경구 그리고 마지막 대폭포(大瀑布)풍경구이다. 상, 하편으로 나누어 황과수폭포군에서 얻은 감동을 사진으로 전해본다.
황과수 폭포를 둘러보려면 광광지내 버스 이용은 필수랍니다.
 황과수 폭포를 둘러보려면 광광지내 버스 이용은 필수랍니다.
귀양(贵阳)에서 현지여행사를 통해 
천룡둔보 황과수폭포 1일 여행하기! 
천룡둔보와 황과수 폭포를 여행 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편하면서 경제적인 방법이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귀양(贵阳)에서 출발하고 기차역 주변의 여러 여행사를 방문하여 가격을 물어보면 된다.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래 3가지다.

첫째, 여행 일정(출발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 어디를 방문하는지)
둘째, 가격(추가비용이 없는지, 있다면 뭐가 있는지)
셋째, 식사(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가? 대부분은 단체식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어를 아예 못한다면?중국어를 아예 못해도 눈치만 있으면 따라 갈 수 있으니 걱정 말자. 대부분의 가이드가 간단한 영어 정도는 사용한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간과 장소 약속, 관광지에 도착하면 언제 어디에서 집합하는지 꼭 알아두고 지켜야 한다.

황과수폭포 1일 여행 일정과 가격
황과수폭포로 가는 길은 일정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천대산(天台山)과 천룡둔보(天龙屯堡)라는 귀주의 600년된 한족(汉族)마을을 들른 후 마지막으로 황과수폭포를 보는 일정이다. 다른 인기 있는 일정은 천대산과 천룡둔보대신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용궁(龙宫)이란 동굴을 들어가는 코스인데 이 또한 추천한다. 다만 가격이 전자가 좀 더 싼 편이다(400위안 이하).

출발은 대부분 기차역에서 오전 6시 30쯤에 하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후 7~8시이다. 가격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최소한 3곳이상 방문해보고 가격 비교 후 싸게 해달라고 말해보자. 어떤 추가비용이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현지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 되어 있어야 하는 부분 : 천대산, 천룡둔보 입장권 + 황과수 폭포 입장료 + 버스이용료 (180위안 +50위안) + 점심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群) 황과수폭포上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천성교(天星桥 톈싱챠오)풍경구
 
천성교풍경구 역시 카르스트지형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들어서니 크고 작은 폭포들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고 열대에서나 볼 수 있는 선인장, 그리고 기괴한 모양의 이름 모를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 주변엔 폭포가 흐르는지라 돌다리를 넘으며 여행을 하는데 돌에는 365일이 모두 적혀 있어 자기 생일과 기념일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중간중간에는 전통의상을 빌려주는 현지인들이 있어 전통의 상을 입고 중국의 소수민족이 된 것 마냥 기념사진을 찍곤 한다. 오이, 토마토, 옥수수, 오디 등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분들도 있는데 값이 그리 비싸지 않아 먹을 만했다.

천성교 풍경구의 하이라이트는 은련추 폭포(银练坠), 황과수 대폭포와 함께 중국 8대, 10대 폭포로 꼽히는데 가장 부드러운 폭포로 유명하다. 아직 건기인지라 물줄기는 강하지 않았지만 사진 속에서 봤던 폭포를 머리 속으로 상상해보니 그 웅장함이 느껴질 수 있었다. 나중에 이 폭포의 진정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 다시 한 번 방문하리라!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공원
 자연이 만들어낸 멋진 공원
천성교 풍경구에선 각종 폭포, 호수, 동굴, 절벽 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천성교 풍경구에선 각종 폭포, 호수, 동굴, 절벽 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말로만 듣던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폭포 은련추
 말로만 듣던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폭포 은련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군(群) 황과수폭포上
가장 규모가 작다지만 큰 두파당(陡坡塘)폭포
두파당 폭포는 황과수 대폭포를 보고 난 후 마지막으로 방문했었다. 즉 여행루트가 천성교 -> 대폭포 -> 두파당 이었던 것. 두파당 폭포가 버스를 탑승하는 입구에서 가장 가깝기 때문에 먼저 두파당 -> 천성교 - > 대폭포 식으로 여행해도 무관하다.

알짜배기 여행팁 : 대폭포는 오후 약 2시 이후부터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때가 역광이 아니어서 기념사진 찍기도, 폭포를 촬영하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물론 흐린 날씨라면 위의 팁은 의미가 없다. 여행 전 일기예보를 확인해보는 것은 필수!

두파당 폭포는 황과수 폭포군에서 정상부터 가장 넓은 폭포로, 폭은 105M 높이는 21M이다. 폭포 왼쪽의 수직 방향 동굴은 홍수가 오기 전 벨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데 낙수동의 물이 공기 압착으로 발생되는 ‘벨소리 효과’라고 한다. 1983년 드라마 서유기의 작품 중에 일부 장면이 이곳에서 찍었다고 하여 어느 정도 연세가 있는 어른들은 이곳을 보고 옛 추억을 떠올리는 듯 했다.
두파당 폭포
 두파당 폭포
글·사진 제공 : 박진심의 즈징도서관 (http://zjlibrary.tistory.com/ ) 

당나라 궁전 '대명궁'


대명궁의 원명은 영안궁이고, 당나라 3대 궁전(태극궁, 흥경궁, 대명궁)가운데서 가장 크고 웅장한 궁전이다. 당정관8년(634년), 당태종은 당고조 이연(李渊)에게 효도를 하기 위하여 아버지를 위하여 공사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대명궁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연의 죽음으로 인하여 대명궁의 공사는 중지되였다.
용삭2년(662년), 당고종이 공사를 계속하여 이듬해에 대명궁에 입주하고 집정하였다. 이로써 대명궁은 대당제국의 새로운 정치 중심으로 되였다가 건녕3년(896년)에 전란으로 인하여 회손되였다. 대명궁의 둘레의 길이는 7.6km, 면적은 3.2평방키로메타로서 북경 자금성의 4배, 축구장 500개의 면적이다.

대명궁은 총 11개의 성문이 있고 동,서,북에는 협성(夹城)이 있다. 남쪽에는 세겹의 성벽이 있고 성밖의 단봉문거리는 넓이가 176메타로서 지금까지도 세계에서 제일 넓은 도로이다.
당 대명궁은 중국 고대사에서 제일 웅장하고 규모가 큰 궁전일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제일 크고 웅장한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개방시간: 09:00~17:00
-입장료: 60원
-전화: 029-8626-1230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축구장 500개 크기의 당나라 궁전 '대명궁'
글·사진 제공 : 차이나빌 (http://www.chinavil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