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누나 정원이 모두 16일에 아틀란타를 떠나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고 친척들 오는 것과 리허설 등을 하면서 바쁘게 보내다가 토요일 결혼식을 거행하였다.
창윤이를 잘 아는 사람 150명 만을 초청하여 조촐하게 진행하였다. 며느리 Lanchi의 부모도 처음 보게 되었다. 월남 사람들을 사돈으로 맞이하는게 쉽지 않았다. 특히 미국에서 오래 산 우리들도 받아들이기가 수월치 않았지만 Lanchi가 지혜롭고 똑똑하면서 사람 됨됨이를 보고 그리고 창윤이의 사랑과 말을 듣고 결정을 하게 되었다. 그 뒤로는 누구보다도 랜치가 사랑스럽고 우리 당악 김씨의 문중으로 들어 온 것을 기뻐하게 되었고 위하여 축복을 하며 우리도 사랑하게 되었다. 정원이가 특히나 자기 올케를 잘 알고 너무 좋아하는 것도 일조를 한 것 같다.
두 아이의 아이디어로 그리고 모든 것을 저희가 돈을 절약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작하고 심지어는 꽃을 사고 장식하고 리셒션 장소를 디자인하고 만든 것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랜치와 피터의 합작이라고는 믿기질 않을 정도로 재미있고 멋있게 만들고 진행하였다.
둘의 지금까지의 사진들을 슬라이드로 보여 주면서 본인들의 삶과 부모들 그리고 생활을 사진으로 말하면서 둘이 이제는 하나가 되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우리는 감회가 깊었다.
창윤이를 난 날이 새롭게 닥아 왔고 기저귀를 갈아 주고 여행가고 때마다 기념하며 즐거워 하고 지났던 수많은 날들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며 부모로써의 책임이 서서히 없어져 가고 다하고 있다는 안도감과 부모로서의 자식에 대한 할 일들을 어느 정도는 수행하였다는 생각으로 인한 시원한 마음도 한쪽에서 커가고 있었다.
둘이 리셒션 장에 등장하자마자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재미있게 Pair dancing을 하면서 흥을 돋우며 하객을 즐겁게 하는 것은 다녔던 많은 젊은이들의 결혼식에서 별로 보질 못하였고 그러나 격조있게 춤으로 하객을 즐겁게 만드는 것은 가장 기억에 남고 가장 멋진 장면이었다. 우리 부부는 정말 놀랐다. 우리보다 자식이 낫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한편으론 흐믓한 순간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친조카이며 둘이서 다니고 있는 교회의 목사인 사춘형인 김형윤(Harold, 세리토스 장로교회 EM 담임) 목사가 주례를 섰는데 말씀이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너무 좋은 말씀으로 축복을 하였다. 가나 혼인식의 말씀을 가지고 하는 설교가 처음 듣는 해석이라 더욱이 좋았고 마지막에는 성찬식을 두 아이에게 집전하면서 주님의 희생과 사랑과 주님이 우리 가정의 주인됨을 스스로 경험하면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공급하시고 죽으심을 기억하여야 한다는 말씀은 나에게도 새롭게 감사와 깨달음으로 닥아왔다.
창윤이를 어렸을 때부터 잘 아는 내 친구 부부들이 와서 진정으로 축하하며 9시 넘어서까지 계속되는 리셒션에 끝까지 있어 주며 함께 하여 너무 고마웠다.
마지막에 창윤이와 랜치와 작별을 고할 때는 여러 가지 감정과 감사가 넘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귀한 아들 창윤이를 우리 부부에게 선물로 주시고 저토록 건강하고 건실하며 신실한 주의 군사로 성장하여 결혼까지 하며 가정을 이르게 된 것이 너무 감사하고 대견하였다. 집사람과 오늘도 "우린 감사할 것 밖에는 없다"는 말을 하면서 아들의 결혼식으로 인하여 우리 부부는 새로운 인생의 교훈을 배우고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모든 것을 목도하며 지나고 있음이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
"주여 내 잔이 넘치나이다, 무엇으로 이 은혜를 갚으리이까?"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하며 기도하며 옆에서 지켜보는 즐거움이 날로 더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창윤 랜치야 축복하고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 주위에 받은 복을 나누는 풍성한 삶을 살기를 기도한다.
집을 떠나기 전 준비하느라...
우리 짐 세개
공항까지 기차를 이용하였다.
공항 중심에 종점이 있었다.
Long Beach 공항에서 처제네를 기다리고 있다. 2012/5/17
자카란타 꽃이 만발
Aaron과 혜남
Redondo Beach에 갔다.2012/5/18 금요일
정원이 단골집
Aaron, Andrew and Henam
Phillip
Long Beach Harbor에 갔다.
45분 가량의 크루즈를 하기로
Queen Mary
Carnival Inspiration이라는 크루즈 선이 정박하고 있었다.
7개월 만에 창윤이를 보고 리허설을 거행함 2012/5/17 목요일 저녁 6시
랜치와 부모
형윤이가 주례를 보기로 하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Eugene이가 나무에 지문을 찍고 있다.
유선이 가족과 함께
우리가 제일 먼저 입장 뒤로 형윤이가
Flower girl로 형윤이 큰딸 Taylor
둘째 Elizabeth가 이쁘고 귀엽게 등장하고 있다.
창윤이가 색시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랜치가 부모와 함께 등장
PeterandLanchi라는 노란글귀를 넣은 운동화
우리 가족 멀리서 왔다. 특히 Edie는 필라델피아에서
친구 부인들
사진 찍기에 신나는 누나 정원이
우리 식구가 한 명 늘었네
사둔과 담소
조카 김 목사도 나이가 들었네
형윤이와 두 딸 테일러, 엘리자베스
엘리자베스
랜치 부모와 기념촬영
상호와 식사를 하였다.
조카 형윤이와 미영이네가 함께 자리를
동창들 모임
창윤이가 제작한 이것이 인기였다. 창윤이의 솜씨가 놀랍다.
엘리자베스와 정원
First dance with Lanchi and mom with Peter
모든 장식물을 창윤이가 다 만들었다고
창윤이가 직접 만든 사진용 판의 뒷 모습
마지막 날 간단한 아침 과일로...
주일날 아침을 IHOP에서 마치고 마지막 작별 직전
엄마가 친척들의 카드 등을 전달
공항으로 가는 Alamo의 Shuttle Bus를 타고
see you all soon, hasta la vista, b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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