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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9일 목요일

학창 시절 즐겼던 노래를

나이가 결코 적지 않은 지금도 몸과 마음은 젊고 싱싱함을 유지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평생을 하나님의 은혜로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쁨과 감사를 잃지 않고 살려고 노력하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는 성가대원 생활을 60년이나 해온 거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머리는 언제나 노래로 가득 차 있어서 순수한 감정을 늘 되풀이 한 게 아니가 싶다. 게다가 그때부터 같이 성가대를 한 집사람과 지금도 함께 찬양을 하면서 음악 특히 성악이 주는 깊은 감성의 파장과 영혼의 깨끗함을 소유하게 됨은 가장 귀한 보물이다.

오늘도 우연히 중고등학교 시절에 좋아했던 구릅사운드 중 제일 좋아한 The Association의 불후의 히트곡을 듣게 되었다. 생각은 타임머신을 타고 순간 이동을 하여 당시의 기분과 마음으로 변해 버려 다시금 멋진 화음과 가사에 흠뻑 빠져 버렸다.

지나간 과거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내장되고 있다는 데 내가 그토록 좋아했고 순전하게 불르며 즐겼던 이런 팦송은 아직도 결코 식지 않은 강력한 파장을 마음 속에 일으키고 있다. 젊게 사는 방법을 전문가들이 일러 주는데 나에게는 이것 이상의 젊어지는 비결은 없다고 본다. 그런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해준 부모님의 은혜도 감사하고 특히 기독교 집안에 태어나 진리 안에 거하며 선한 길로 걸어오게 된 운명적 태어남도, 만세 전부터 계획하신 하나님의 섭리여서 감사 할 뿐이다.

오늘도 새날을 주시고 가족과 사랑 안에서 사랑과 존경과 신뢰로 하루의 순간을 성령의 인도하심에 맡기는 삶을 살기를 다짐한다. 매일의 순간이 거룩한 제사가 되기를 바라며...

The Association의 히트곡 다섯곡의 메들리를 실어 본다. (1965-1968)
1.Along comes Mary
2.Windy 2:55
3.Never my love 6:04
4.Requiem for the masses 9:04
5.Everything that touches you  14:09

이팀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당시 미국에 있는 두째 누님에게 부탁하여 레코드판과 악보를 받아 따라 불렀던 곡들이다. 비틀즈 이후에 많은 구릅들이 나와서 팬들을 사로 잡았었다. 이 구릅의 특징은 조화로운 화음과 독특한 연주 그리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젊은 팬들을 사로잡는 사랑의 고백이 담긴 가사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이었다.
네번째 곡인 진혼곡은 죽은 자의 평안을 기리는 내용으로 어떤 성가대보다도 더 신비로운 화음과 발성으로 그리고 snare drum이 만드는 분위기는 어떤 진혼곡보다도 돋보이어 듣는 사람의 귀를 의심할 정도로 뛰어난 음악성을 나타내고 있는 데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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