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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6일 수요일

왜 종북을 진보라고 하나 ?


‘종북(從北)’을 왜 ‘진보(進步)’라고 하나 ?
 
최 응 표 (뉴욕에서 /뉴데일리 고문)

 
 
우리나라의 모든 정치적 사회적 悖惡(패악)은 종북을  진보로 격상시켜 줌으로서
저들을 '스포일' 시킨 데 그 원인이 있다.

그 첫째 책임은 스스로를 '진보'로 위장한 종북 세력에게 있지만,
절반의 책임은 위장된 ‘종북’을
‘진보’라고 대변하는 영혼 없는 지식인들과
위장 세력에게 아첨 내지 영혼을 판 언론에게 있다.

일본 전 총리 나카소네의 말대로 보수의 가치가
‘지키는 것과 고치는 것을 똑 같이 중시하는 것’에 있다면,
진보의 가치는 잘못된 사회의 모순을 고치며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는 데 있다.
다시 말해 질적 개선과 시간적 방향성에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 사회에선 이런 가치들이 뒤죽박죽이다.
어느 학자나 정치가도 19세기 중엽의 유명한 설교가(목사)였던
헨리 워드 비쳐( Henry Ward Beecher)만큼 진보에 대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간결한 문장으로 정의를 내린 사람은 없다.

“진보란 우리에게 씨앗으로 왔던 것이 다음 세대에 가서 꽃을 피우고,
꽃으로 왔던 것이 그 다음 세대에 가서
열매를 맺도록 열심히 살면서 부지런히 일하는 것.” 
이것이 비쳐 목사가 내린 진보에 대한 정의다.
제임스 앨런은 개혁(진보)을 위해서는 반드시  진실한 정신적 삶이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종북 좌파 어느 구석에서 진실한
 정신적 삶을 찾아볼 수 있는가.
진실한 정신적 삶의 에너지(자유민주의 힘)가
 있어야 씨앗이 자라 꽃을 피게 하고,
다시 그 힘으로 꽃이 열매를 맺게 되고,
거기서 얻은 良質(양질)의 滋養分(자양분)으로
사회(국가)를 정직하고 건전하게 키워 나갈 수가 있는데,
위선적이고 파괴적불량 에너지(종북)로
어떻게 정직하고 건전한 사회(국가)를 만들어 나갈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이 유지 발전하기 위해 필요한 절대 조건이
국가보안법, 한미동맹, 주한 미군, 한미연합사이다.
그리고 최종 목표가 자유 민주 통일이다.

그런데 종북세력의 최종 목표는 공산 적화 통일이고,
그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이 보안법 폐지,
주한 미군 철수, 한미동맹 파기,한미연합사 해체 아닌가. 
대한민국 발전에 절대적 조건들이 저들에게는  무력화 내지 파괴의 대상일 뿐이다.

이런 파괴적이고 불량한 反 대한민국
  세력을 ‘진보세력’으로 미화하며
'스포일' 시키는 행위는 국가에 毒(독)을 뿌릴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진보의 진정한 의미는 건설적인 데 있다.
다시 말해 씨앗이 자라 꽃이 피고, 꽃이 다시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사회(국가)에 양질의 자양분을 제공하는 데 있다는 말이다.
이런 미래지향적 행보는 제임스 앨런이 말한 진실한 정신적 삶에서 나온다.

이제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전환점에선 2013년부터는
종북세력을 절대로 '진보'로 부르지 말라.
파괴적인 종북 세력을 '진보'라고 부르는 것은 진보뿐 아니라
보수의 참 뜻까지 퇴색시키는 反역사적 행위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혼란은 패배한 뒤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승리한 뒤에도 찾아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이 로마의 역사”라고 했다.

박 대통령 당선인이 경계하고 다잡아야 할 대목이
바로 승리 뒤에 오는 혼란이다.
벌써부터 윤창중 대변인 발탁을 두고 볼멘소리들이 요란하다.
그들과 한통속인 종북 파 아닌 어떤 사람을
기용한들 순순히 받아들일 저들이 아니다.
저들이 언제 대한민국에 득이 되는 제도나 법,
정치행위를 환영한 적이 있었던가.
단호해져야 한다. 
초장부터 흔들리면 승리 뒤에 찾아올 혼란을 막을 길이 없다.
더욱이 독기와 저주와 위선으로 단련된 종북세력의
흔들기 작전은 그 뿌리부터 잘라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파괴 세력인 종북 파를 진보로 격상시켜
국민의 정신을 병들게 하는 잘못부터 고쳐야 한다. 

종북을 절대 진보라고 부르지 말라. 
대한민국에 진보가 어디 있나?
종북을 진보로 잘못 인식하는 데서 모든 국가의 질병은 시작됐다.
종북은 종북이다.  종북이라고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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