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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7일 월요일

염라대왕의 만찬/ 중국 산동성 신선이 살고 있는 삼선산/ 터키 수멜라 수도원





염라대왕의 만찬
염라대왕이 하루는 조선조 500년의 임금 27명이 저승에
모두 와 있다는 보고를 받고 만찬에 초대했습니다.

염라대왕은 건배 제의를 한 후, 분위기가 무르익자 곧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다. 통역은 세종대왕이 맡았습니다.

"제일 단명한 임금은 뉘시오?"
"예, 단종(17세)입니다."


"그럼, 제일 장수하신 분과 재임기간은?""영조(21대) 83세에 승하하셨는데, 51년간 재위하셨습니다."
"장남이 왕위를 계승한 임금은?""7명뿐입니다.(문종.단종.연산군.인종 현종.숙종.순종 / 26%)



"자녀를 가장 많이 둔 임금은?"
"태종(3대)으로 부인 12명에서 29명(12남 17녀)의 자녀를
생산했습니다."

"후손을 못 둔 임금은?"* 단종(6대) * 인종 (12대) * 경종 (20대) * 순종(27대) 입니다.



"안방 출입이 제일 잦았던 임금은?"
* 부인 12명인 3대 태종 * 부인 12명인
9대 성종입니다."폭정을 한 왕은?""단연, 연산군(10대)입니다"
"제일 선정을 베푼 임금은?""예, 통역을 맡고 있는 '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염라대왕:세종은 백성도 잘 보살폈지만, 밤 정치도 잘 해 부인 6명에22명의 자녀를 둬, 생산공장도 KS 마크라고 들었소이다~!!

"세종대왕 : 네, 황송합니다.,,!!"

" 조선조 임금 중에서 가장 됐다 한 임금은?"
"예, 사도세자의 아들인 정조대왕인데 태평성대를
구가했습니다."



"조선조 임금들의 평균 수명은?
" 47세입니다"

"그렇게 단명한 이유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들을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생명을 오랫동안 보존하려고 애썼지만, 그들이 그토록
보존코자 했었는데 생명은 대단히 짧았습니다.



이유인즉,,,,

첫째.
10대 전반부터 수많은 후궁들 속에서 과도하게성생활을 했고,
정력제에 해당하는 보약을 자주 복용하여
독이 몸에 쌓였고,

둘째.
일거수 일투족을 다른 사람이 모두 대신해 줘
자신이 움직일 필요가 없어
운동이 부족했으며,

셋째.
임금들의 생활은 일반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고달팠습니다.
기상시간은 오전 5시 전후.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엔 일러야 밤 11시쯤,
결국은 체력이 달렸기 때문입니다.




‘불로장생’
신선이 살고있는 전설의 삼선산





‘배낭을 메고 중국 산둥성에 봉래시에 있는 삼선산으로 향했다.

사마천의 사기 중 진시황 본기에는 "바다 위에 삼선산이 있으며 그 이름은 봉래(蓬萊),

영주(瀛州), 방장(方丈)이다"라는 내용이 있다.
‘이 산에서는 신선들이 살고 있는데 불로장생의 약을 구해 복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진시황과 한무제는 동해에서 불로장생의 약을 구하려고 많은 애를 썼다.
현재 산둥성에 조성된 삼선산은 이 역사적 기록을 근거로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도착해서 보니 화려한 단청의 건축물이 매우 아름답게 느껴졌다.

입구에는 경리인 중년부인이 나에게 다가와 안내를 해줬다.

그런데 입장료가 120위안이다.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는데,
경치와 건축물이 매우 아름다워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고 중년부인이 말했다.
‘전국의 많은 단청 전문가들을 데려와 만든 이 건축물에는 그 정교함이 중국 전역의

건축물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꼽힐 정도라고 한다.

또한 전국에 있는 유명한 학자, 전문가, 대사 등에게 자문을 구해 어떻게 삼선산에서

평화와 복지를 구현하는 신선의 세계를 만들 것인가를 연구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곳에는 국보급 보물 26점을 포함해 약 3000여 점의 보물들이 보관되어 있다.

목화석(木化石) 수백점이 전시되어 있고,
고서적 진품이 박물관에 가득 찰 정도로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 영주성경(瀛州聖境)


▲ 연못 앞에 있는 방호성경(方壺聖境)

▲ 목화석(木化石)
‘휘황찬란한 단청과 소나무 그리고 연못에 한가롭게 노니는백조들을 바라보면서
산동의 독특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이곳의 풍경은 잠시나마 세상의 근심을
잊을 수 있게 해줬다.
마치 신선이 된 느낌이었다.





‘영주 전경의 탑 꼭대기에서 바라본 풍경은 삼선산 바로 앞에 팔선과해,
좌측의 멀리, 봉래각과 전횡산,
바다 멀리에서는 장도(長島) 등이 눈 앞에 들어왔다.

▲ 봉래각
‘삼선산 입구 우측에는 5성급 호텔과 온천이 있다.
온천에는 한국의 찜질방과 같은 여러 종류의 사우나 시설이 있으며,
휴게시설 또한 매우다양해 겨울철에는 온천의 참맛을 즐길수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








‘무더운 날씨에도 두 중국인 가이드는 내내 미소와 친절로 약 4시간 동안 잘 설명해 줬다.
삼선산을 나오면서 중년부인 경리는 나에게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오기를 바란다며,
입구 앞까지 배웅을 해 주었다.
봉래에서 아름다운 풍경 하나를 가슴과 머리에 새긴 순간이었다


Turkey 수멜라 수도원(Sumela Monastery)
터키 이스탄불에서 북동부 방향으로 버스로 18시간의 거리에
흑해 연안의 중심 도시 트라브존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다시 남쪽으로 54km 떨어진 곳에
마취카(Macka)라는 지역이 있고
이곳의 알틴데르 계곡(Altindere valley)의 깊숙한 곳에는
모 마리아(Meryem Ana)수도원으로 잘 알려진
수멜라 수도원(Sumela Monastery)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위태로운 가파른 절벽위에 있는 이 수도원은
491~518년에 아나스타시우스 황제에 의해 세워졌으므로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도원의 천정에는 어린 예수, 성모 마리아가
그의 조상과 성인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북쪽 벽으로는 천사의 호위를 받은 성모 마리아와
코뮤네스 왕조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성모 마리아 상은 7세기경에는 트라브존에서 활동했던
익명의 화가에 의해 그려졌는데,
그 뒤 이곳이 묵상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알려지면서 순례자들이 점차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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