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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3일 수요일

가오리의 공중 점프





가오리 대군의 환상적인 "고공 점프 퍼레이드"의 비밀

집단으로 점프를 반복하는 수수께끼에 쌓인 가오리가 있다.





멕시코와 캘리포니아 만에 서식하는 가오리로 몸무게 20kg, 최대 몸 길이 2m에
달하는 거대한 가오리이다.  마치 새가 하늘을 나르는 모습과 같이 날개를 펼치며
우아한 모습으로 수중을 헤엄치는 특이한 동물로, 넓은 바다속을 무대로 유유히
헤엄치며 살고 있다.





신출귀몰하여 그 모습을 보기조차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닐뿐 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관찰된 예가 거의 없는 가오리로도 유명하다.  이 가오리의 최대 수수께끼는 화려
하게 하늘을 나르는 점프에 있다.  해면에서 높이 2m 이상을 간단히 뛰어 오르고
있다.  지금까지 점프의 이유를 포함해 상세한 생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상태였다.





일본 NHK TV 제작진은 3개월에 걸쳐 이 가오리를 철저히 관찰하였다.  촬영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으며, 가오리 집단에 조우하기 조차 쉽지않았다.  결국 지역의
가오리 연구가의 협력을 받으며 비행기에서, 보트에서 가오리의 집단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촬영개시 1개월이 지난 어느날 드디어 가오리가 집단을 이루어 大점프를
하는 환상적인 현장과 조우하게 되었다.





바다 속에는 수천 마리의 가오리가, 지름 100m 이상이 되는 거대한 집단을 형성
하고 있었다.  그 집단 위로는 많은 가오리가 경쟁하듯 한 마리 한 마리씩 차례로
하늘을 향해 점프를 연발하기 시작했다.  무엇엔가 흥분한듯 가오리 집단의 점프는
3시간에 걸쳐 계속되었다.   
연구가도 실제 이런 황홀한 점프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NHK는 이 귀중한
가오리 생태 모습 전체를 "초 슬로모션 카메라"를 구사해 사상 최초로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영상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놀라운 발견이 있었다.  점프를 한 가오리는
모두가 숫컷으로 오랫동안 수수께끼였던 숫컷의 점프는, 암컷을 유혹하기 위한
수단이었다. 

 
번식기의 구애동작으로 숫컷들은 일부러 커다란 몸 전체의 충격을 이용해 수면을
때리듯, 그리고 최대한 커다란 소리를 내며 물보라를 일으키며 낙하한다.  이런 행동을
반복하면서 이동을 계속하는 집단은 며칠 뒤, 암컷을 중심으로 숫컷 무리가 뒤를 따라
긴 행렬을 지어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때 숫컷은 한 마리씩 한 마리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하면서 마지막에 남은 숫컷과 교미를 갖는다


 
바다 해면을 가득 메운 환상적인 "황금 가오리" 대이동 ( Mov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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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가을 호수에 낙옆이 떨어진 듯한 

이 사진은 황금빛 가오리의 대집단이다.

수천마리의 가오리 때가  일년에 한 두번 행하는 대이동 모습을

멕시코만에서 한 아마추어 사진가가 우연히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아마추어 사진가 Sandra Critelli씨가 고래상어(whale shark)를 찾고 있을 때

너무나 우연히 "가오리 대군"의 환상적인 장면과 조우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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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리 집단은 그의 바로 아래를 미끄러지듯 우아하게 조용히 이동하면서

멕시코 유카탄 반도(
Yucatan Peninsula) 북쪽 넓은 푸른 바다를 황금빛으로 물들였다고 한다.





비현실적인 자연(?)의 광경으로 말로는 도무지 표현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가오리 집단에 둘러 쌓였을 때는 집단의 끝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가오리의 크기는 넓이가 약 2.1 metres(7ft)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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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독을 갖고는 있으나 차분하고 온순한 성격이라고 한다.

마치 맑은 호수속에 단풍이 잎이 잠긴 듯 마치 우주선단과 같이 비행하는 우아하고
환상적인 풍경 조우한 순간 감격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감동이었다고 한다.
Marine life Costa Rica
Devil Rays jumping in Costa 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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