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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식초를 활용한 쿠킹 노하우 18가지



식초를  활용하는 쿠킹 노하우 18가지

어느 집에나 한 병쯤은 꼭 있는 식초. 여태껏 입맛 돋우는 새콤달콤한 반찬 만들 때만 사용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활용하자. 팔방미인 식초를 제대로 활용하는 쿠킹 노하우 18가지.

01 된장국 맛 살리기
초보 주부들을 위한 비법 하나. 친정엄마가 끓인 것과 달리 자신이 끓인 된장국은 왠지 밍밍하다면 된장국에 식초를 아주 조금만 넣어보자. 식초의 양을 1인분에 1방울 정도로 넣으면 한층 깊은 맛이 난다. 된장을 풀어 넣고 끓어오르기 전에 파와 함께 넣으면 된장국이 파르르 끓어오르며 시큼한 향은 날아가고 깊은 맛은 살아난다.

02 시든 채소 싱싱하게 살리기
냉장실에 있던 채소를 장시간 꺼내놓으면 수분을 잃고 축 처져 신선함이 떨어져 보인다. 이럴 때는 차가운 물에 식초와 설탕을 약간 풀어 시든 채소를 담가두면 채소가 다시 파릇파릇 싱싱해진다.

03 바삭한 튀김옷 만들기
바삭바삭한 튀김옷을 만들고 싶다면 식초를 적극 활용하자. 반죽 1컵에 1작은술 비율로 식초를 넣고 고루 섞은 뒤 재료에 옷을 입혀 튀기면 바삭바삭 맛있는 튀김이 완성된다. 시큼한 향은 날아가고 깊은 맛은 살아난다.

04 입맛 돋우는 드레싱 만들기
웰빙 시대답게 요즘은 샐러드가 기본 반찬이다.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를 섞어 설탕, 다진 마늘, 후춧가루, 소금으로 간해 드레싱으로 즐겨보자. 새콤한 맛이 입맛도 돋워주고 몸에도 좋다.

05 오래된 재료 잡내 없애기
묵은 쌀로 지은 밥에서 나는 군내를 없앨 때도 식초가 유용하다. 식초를 한 방울 떨어뜨리고 밥을 지으면 햅쌀로 지은 듯 포실포실 윤기 나며 맛있는 밥이 완성된다. 오래된 재료나 음식의 갖은 잡내를 없애는 데도 요긴하다.

06 껍질째 먹는 과일 씻기
대부분의 과일은 껍질에 영양분이 가득하다. 하지만 농약 걱정에 보통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다.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 물로 헹구는 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면 식초의 살균 효과를 활용하자. 흐르는 물에 과일과 채소를 씻은 뒤 볼에 물을 받아 식초를 한두 방울 떨어뜨려 헹구면 간단하게 농약 걱정을 덜 수 있다.

07 잎채소 싱싱하게 데치기
초록색 잎채소를 데칠 때도 식초가 한몫한다. 팔팔 끓는 물에 식초를 몇 방울 넣고 시금치와 같은 잎채소를 살짝 데치면 소금을 넣고 데쳤을 때보다 더 파릇파릇하고 색이 더 선명하며 비타민 C도 덜 파괴된다.

08 갓 지은 밥에 한 방울 넣기
요즘은 아파트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 실내가 늘 따뜻하기 때문에 겨울철이라도 아침에 한 밥이 저녁이면 상할 때가 있다. 혹시 상할 우려가 있다면 갓 지은 밥에 식초를 한 방울만 떨어뜨려 고루 섞어두자. 그러면 장시간 지나도 밥이 쉴 염려가 없다. 식초의 살균 효과를 이용한 것.

09 짜고 단 음식 간 맞추기
조리하던 중 자칫 설탕을 많이 넣어 요리 맛이 너무 달 때도 식초를 활용한다. 식초를 약간 넣으면 어느 정도 단맛이 줄어든다. 짠 요리에도 마찬가지. 찌개나 국을 끓였는데 생각보다 간이 짜면 물을 더 넣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전체적으로 간이 밋밋해져 맛이 없다. 이럴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짠맛이 훨씬 덜하다.

10 감자튀김에 레몬식초 뿌려 먹기
맥주 안주로 최고인 감자튀김은 계속 먹다 보면 느끼하다. 이럴 때 칼로리 높은 케첩 대신 레몬식초를 살짝 뿌려보자. 기름으로 인한 느끼한 맛이 사라지고 감자의 고소한 맛만 남는다.

11 절임 조리 시간 줄이기
급히 요리를 해야 하는데 기본 절임 시간이 필요한 요리를 내야 한다면 식초를 살짝 뿌려주자. 물론 아주 조금만 넣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절이는 기본 조리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2 딱딱한 재료 식초로 조리하기
딱딱하거나 뻣뻣한 재료를 그대로 먹으면 입 안이 죄다 헐고 씹는 느낌도 좋지 않다. 이럴 때는 식초를 넣어 조리한다. 식초는 재료를 부드럽게 하는 효과가 있어 뼈째 먹는 생선이나 다시마와 같은 요리에 넣으면 좋다.

13 시큼한 김치찌개 맛내기
김치찌개는 역시 신김치로 끓여야 제 맛이다. 갓 담근 김치로 김치찌개를 끓이면 맛이 없어 인기가 없다. 익은 김치가 없을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신김치로 끓인 김치만큼 시큼하고 맛있는 찌개 맛을 낼 수 있다.

14 매끈한 생선 부치기
석쇠에 생선을 굽다 보면 생선 껍질이 눌어붙어 모양이 엉망이 되기 일쑤다. 석쇠에 식초를 살짝 바르고 생선을 올려 구우면 눌어붙지 않고 맛있게 잘 익는다. 생선을 손질할 때 사용한 칼이나 도마에 생선 비린내가 남아 있을 때도 식초가 요긴하다. 식초와 물을 1:2 비율로 섞어 씻으면 비린내가 말끔히 가신다.

15 면발 탱탱하게 만들기
라면을 끓일 때 식초를 약간 넣으면 면발이 붇지 않고 오랫동안 탱탱하다. 달걀말이나 지단을 부칠 때도 마찬가지. 달걀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넣고 달군 팬에 올리면 찢어지지 않고 고르게 잘 익는다.

16 달걀 삶을 때 활용하기
달걀을 삶을 때 껍질이 터지거나 노른자가 파래진다면 식초를 넣자. 달걀 삶는 물에 식초를 한두 방울 넣으면 달걀껍질이 매끈하게 삶기는 것은 물론 껍질도 잘 벗겨진다. 노른자도 맛있는 노란색을 띤다.

17 햄 보관할 때 활용하기
먹고 남은 햄을 냉장실에 그대로 넣어두면 칼로 자른 면이 미끈미끈해져 기분이 영 좋지 않다. 이때는 식초의 살균 효과를 이용한다. 칼로 자른 면에 식초를 살짝 발라두면 다음에 사용할 때도 처음 포장지를 뜯었을 때처럼 신선하다.

18 채소의 떫은 맛 우리기
연근이나 우엉, 토란과 같은 뿌리채소는 특유의 떫은맛이 있다. 그러므로 깨끗이 손질한 뒤에 반드시 식초를 섞은 물에 담가둔다. 이렇게 하면 떫은맛은 빠지고 색은 하얗게 유지되며 아삭아삭하니 맛있다.




                          


 식초의 놀라운 쓰임새

 
   꽃이 시들었을 때   

꽃꽂이를 할 때 꽃병에 미지근한 물 500㎖와 설탕 3큰술, 식초 2큰술을 넣고
6~7㎝ 깊이로 줄기를 담가두면 꽃이 오래도록 싱싱하다.
또 화분의 나무 잎사귀가 축 늘어지고 윤기가 없을 때
물에 식초를 묽게 타 분무기로 뿌리면
방충,  방균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잎사귀에 생기가 돈다.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맛있는 생선 요리를 먹다 갑자기 생선 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는
무리하게 입을 벌려 빼지 말고
식초를 몇 방울 탄 물로 입 안과 목을 서너 번 헹구면
생선 가시가 부드러워지면서 쉽게 뽑혀 내려간다.


   마른기침이 날 때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콜록콜록 마른기침을 할 때
매일 물 200㎖에 식초 1큰술, 소금 2작은술을 넣어 양치질을 한다.
감기 예방에 좋을 뿐 아니라 목이 아플 때도 효과적이다.


   스트레스와 과로로 피곤할 때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피로가 몰려올 때는
욕조에 물을 받아 식초 100㎖를 넣고 목욕을 하면 좋다.
몸도 개운해지고 피부도 매끈해져 그야말로 일석이조.
또 세숫물에 식초 몇 방울을 섞어 씻으면
얼굴이 몰라보게 매끈해지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식초의 냄새를 없애려면 찬물로 여러번 패팅하면 된다.


   머릿결이 푸석푸석할 때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미인의 필수 요소.
머릿결이 푸석푸석하거나 비듬이 생겼다면 식초를 이용하자.
머리를 감고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 몇 방울을 넣으면
윤기가 생기고 비듬도 방지하며 정전기도 없어진다.


   가을에 매끈한 피부 만들기   

식초를 물에 1:20 비율로 희석해 피부에 바르면
피부를 약산성으로 유지시켜 피부가 매끈해진다.
우유와 꿀에 식초를 넣어 로션 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살 속으로 파고드는 발톱 깎기   

탈지면에 식초를 흠뻑 적셔 발톱 위에 약 10분간 올려놓으면
발톱이 무르면서 통증이 멎는다.
이때 손톱깎이로 깎으면 아프지 않고 잘 깎인다.


 

   반찬통에서 불쾌한 냄새가 날 때   

찬장에 둔 플라스틱 반찬통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는 여간해서 없어지지 않는다.
이럴때 먹다 남은 식빵에 식초를 묻혀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사라진다.


   냉장고 청소할 때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음식 냄새가 풍길 때
식초 몇 방울을 탄 물로 냉장고 안을 청소하면
악취도 사라지고 살균,  곰팡이 방지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 악취가 나는 주방 배수구에 식촛물을 흘려보내면 불쾌한 냄새가 없어진다.


   설거지할 때   

마지막 헹굼물에 식초를 풀어 그릇을 잠시 담가두면
그릇의 냄새가 없어지며, 유리그릇은 윤기도 난다.
또 손이나 도마에 양파나 파 냄새가 배었을 때
식초를 넣은 따뜻한 물로 씻으면 냄새가 가신다.


   시든 채소를 살릴 때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물에 시든 채소를 담가두면
채소가 싱싱하게 살아난다.
농약을 없애고 살균 효과도 있어 일석삼조.


   채소의 색을 생생하게   

우엉이나 연근은 껍질을 벗기면 금방 갈색으로 변해
음식을 만들었을 때 지저분해 보이기 쉬운데
껍질을 벗긴 즉시 식촛물에 담가두면 뽀얀 색이 유지된다.
콜리플라워를 데치거나 삶을 때도 식초를 이용하면 흰색이 유지된다.


   생선 요리를 할 때   

고등어,  꽁치,  정어리 등을 조릴 때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생선 비린내가 말끔히 가신다.
생선구이를 할 때 석쇠에 식초를 살짝 뿌리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생선이 눌어붙는 것을 막는다.


   달걀지단을 부칠 때   

달걀지단을 부칠 때
식초를 넣으면 잘 펴지고 찢어지지 않는다.


 

   세면대와 싱크대 청소할 때   

소금과 식초를 1:2 비율로 섞어
스테인리스 수도꼭지나 세면대를 닦으면 얼룩이 말끔하게 지워져 깨끗하다.
스테인리스의 녹을 제거할 때도 세제와 식초를 섞어 문지르면 잘 닦인다.


   곰팡이를 없앨 때   

부엌이나 욕실의 타일 틈새 등에 곰팡이가 피었을 때
식초를 묻힌 스펀지로 문지르면 깨끗해진다.
식초의 살균 효과로 곰팡이균이 줄어들기 때문.


   유리창 얼룩 제거   

유리창을 닦을 때
더운물 0.5ℓ에 화이트 와인이나 식초를 60g 정도 섞어서 닦으면
깨끗하게 닦이고 광택이 난다.


   배수관이 막혔을 때   

싱크대나 세면대의 배수관이 막혔을 때
식초 ½컵에 소다를 1작은술 넣어 용해시킨 액체를 흘려보낸다.
그러면 곧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 더운물을 부으면 막혔던 배수관이 시원하게 뚫린다.
평소 열흘에 한 번 정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배수구가막히는 일은 거의 없다.


   표백제 냄새 제거   

부엌이나 화장실 등 표백제로 청소한 곳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리면 표백제 냄새를 없앨 수 있다.
표백제의 유해한 성분도 함께 없애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표백제 청소 뒤 반드시 식초를 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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